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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중무장 아르마딜로 : 람머스

by 아이스 카페모카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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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신비의 존재 람머스. 누군가에게는 숭배의 대상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경외의 대상인 우상과도 같은 인물. 더러는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누구도 람머스의 정체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 베일에 가려진 수수께끼의 존재라는 사실이다. 뾰족한 못이 박힌 갑옷을 입고 다니는 그를 두고 사람들은 여러가지 추측을 내놓는다. 반신반인의 존재라느니, 신성한 사제라느니, 마술에 걸린 야수일 뿐이라는 얘기까지 무척이나 다양하다. 그러나 진실이 무엇이든, 사막을 배회하며 뭐든지 제 생각대로 해버리고 마는 람머스의 의지를 꺾을 자는 아무도 없다.


람머스는 빠른 정글링이 가능하고 엄청난 이속으로 다른 라인을 습격할 수 있는 탱커형 챔피언입니다. 엄청난 이동속도를 바탕으로 라인을 습격하고 다른 라인을 견제하다 합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적에게 자신이 받은 데미지를 반사할 수 있습니다.

 

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람머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챔피언 히스토리

람머스는 고대의 전설적인 전사로, 전쟁의 신으로 불릴 만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의 과거는 전설과 전쟁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의 힘은 전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챔피언 특징

람머스는 근접 전투를 주력으로 하는 챔피언으로,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주요 특징은 강인한 체력과 스킬을 통한 적 제압 능력입니다.

 

훈련하는 방법

람머스는 주로 정글에서 활약하며, 적군을 격파하고 아군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의 스킬 조합과 전투 방식은 적을 격파하고 팀에 이점을 가져다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람머스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근접 전투 기술과 스킬 사용이 중요합니다. 적군을 제압하고 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정확한 타이밍과 위치 선정이 필요하며, 탁월한 탱킹을 앞세워 적들에게 이니쉬를 거는 한타 출발형 챔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킬 설명

가시박힌 껍질 (Passive) :

람머스가 기본 공격 시 방어력에 비례해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대회전 (Q) :

람머스가 공 모양으로 적을 향해 굴러가며 충돌 시 피해를 입히고 적의 이동 속도를 늦춥니다.

몸 말아 웅크리기 (W) :

람머스가 방어 자세로 들어가 방어력 및 마법 저항력이 증가합니다. 가시박힌 껍질의 위력이 강화되고 적의 기본 공격을 반사합니다.

광란의 도발 (E) :

람머스가 적 챔피언이나 몬스터를 도발하여 자신을 향해 무모하게 덤벼들도록 합니다. 잠깐 동안 공격 속도가 증가하며, 다른 스킬을 사용하면 이 효과의 지속시간이 늘어납니다.

지진 폭격 (R) :

람머스가 공중으로 뛰어오른 후 대상 지점에 착지하여 마법 피해를 입히고 적을 둔화시킵니다. 대회전 상태에서 사용하면 범위 중앙 근처에 있는 적을 공중으로 띄워 올립니다.

챔프 상성

라칸은 탱커나 딜러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며, 서포트나 메이지와는 상성이 좋습니다. 그러나 원거리 챔피언에게는 취약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라칸을 선택하는 유저들은 전투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격적인 전략과 강인한 탱크로서의 역할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인기가 있는 챔피언입니다.

 

람머스 스토리

알 수 없는 신비의 존재 람머스. 누군가에게는 숭배의 대상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경외의 대상인 우상과도 같은 인물. 더러는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누구도 람머스의 정체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 베일에 가려진 수수께끼의 존재라는 사실이다. 뾰족한 못이 박힌 갑옷을 입고 다니는 그를 두고 사람들은 여려가지 추측을 내놓는다. 반신반인의 존재라느니, 신성한 사제라느니, 마술에 걸린 야수일 뿐이라는 얘기까지 무척이나 다양하다. 그러나 진실이 무엇이든, 사막을 배회하며 뭐든지 제 생각대로 해버리고 마는 람머스의 의지를 꺾을 자는 아무도 없다.

람머스를 두고 초월한 존재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도움이 절실한 순간 갑옷으로 중무장한 채 나타나 슈리마인을 위기에서 구하는, 일종의 수호신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미신을 믿는 이들은 사막에 거대한 지각 변동이 생길 것 같은 순간에는 꼭 람머스가 나타난다며, 그의 출현을 불길한 일이 일어날 조짐으로 여기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룬 전쟁의 여파로 슈리마 사막이 폐허로 전락하기 전, 사막을 이리저리 배회하던 멸종 직전의 종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의 실체가 무엇인지, 위력이 얼마나 강한지, 마법은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해 온갖 터무니없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슈리마인들은 마치 뭔가에 홀린 듯 그의 지혜를 갈구한다. 예언자나 성직자는 물론 헛소리만 늘어놓는 미치광이들까지도 람머스를 한번 만나보는 게 소원일 정도이다. 하지만 그는 절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흔적만 남길 뿐이다. 슈리마 제국의 폐허에서도 그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가 남아 있다. 또 승천의 초기 시절에는 람머스의 모습을 본뜬 거대한 조각상이 세워져 그가 불멸의 반인반신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주 단순 명료한 주장으로 그의 실체를 반박하는 사람들도 있다. 람머스는 그저 우리와 똑같은 생명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항간에는 이런 말이 떠돈다. 람머스가 자신에 대한 믿음이 깊은 순례자들에게만, 또 그들에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에만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또 람머스의 존재를 목격하는 것 자체로 인생이 뒤바뀐다고도 한다. 실제로 어느 왕국의 후계자는 큰 불길에 휘말려 목숨을 잃을 뻔했다가 람머스에게 구출된 후 부와 지위를 모두 포기하고 농부가 되어 염소를 키우며 여생을 보냈다. 또 나이 지긋한 석공 하나는 람머스와 나눈 짧은 대화에서 깊은 영감을 받고 작은 시장을 열었는데 이곳은 이후 나시라미 최고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이처럼 람머스와 만나면 인생을 깨우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독실한 사람들은 정성스런 의식을 치러가며 자기도 그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빈다. 람머스 추종자들은 자신들의 확고한 믿음을 증명하는 표시로 일년에 한 번씩 모여 람머스의 유명한 구르기와 웅크리기 기술을 흉내 내기도 한다. 또 매년 수 천명의 슈리마인들은 람머스의 존재를 찾는 의식의 일환으로 사막의 가장 위험하고 외진 길을 따라 순례를 한다. 그를 만나 해결되지 못한 인생의 답을 구하길 염원하면서.

한편 람머스가 사막의 진미를 좋아한다는 것을 아는 순례자들은 그의 축복을 받기 위해 갓 짜낸 염소젖에서부터 개미를 가득 담아 밀봉한 나무 상자, 신선한 벌집 단지 등 온갖 진귀한 것들을 노새에 가득 싣는다. 그렇게 순례가 끝나고 나면 비록 람머스를 직접 보지 못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존재를 더욱 확신한다. 짐 꾸러미에서 먹을 수 있는 것들만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 이들도 있고, 또 람머스가 반인반신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생겨나기도 한다.

람머스가 현명한 사제든, 초월한 신이든, 강력한 야수든, 용맹스러운 투지에 있어서 만큼은 누구보다 강한 면모를 지녔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한 번은 그가 시람 요새라는 곳으로 들어간 적이 있다. 아주 웅장하고 화려한 요새로, 한 미치광이 마법사가 설계한 곳이었다. 여태껏 그 누구도 뚫고 들어간 적이 없었기에 사람들은 가볼 엄두조차 내지 않았다. 요새의 내부는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참혹한 마법으로 가득하다고 전해진다. 무시무시한 야수에서부터 화염에 휩싸인 복도, 그림자 악령이 버티고 서있는 암흑의 통로까지. 그런데 람머스가 들어간 후 채 한 시간도 안 돼서 이 장엄한 요새는 단숨에 무너져 내렸다. 폭풍같이 몰아치는 먼지 기둥 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그 가운데 람머스는 특유의 구르기 기술을 이용해 위기를 모면했다. 람머스가 왜 이 요새 안으로 들어갔는지, 그 속에서 어떤 비밀을 알아냈는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요새가 무너진 바로 그 해, 람머스는 망망하게 펼쳐진 아이말리 호수를 단 이틀 만에 건넜고, 깊고 깊은 지하까지 땅을 파헤쳐 거대한 개미 둑을 무너뜨리고 여왕개미를 죽여버렸다. 이 여왕개미의 새끼들이 근처 농지를 마구 휩쓸어버렸기 때문이었다.

람머스는 자비심 가득한 영웅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녹서스가 슈리마 북부에 침입하자 흩어져 있던 여러 부족은 초월체의 사원 아래쪽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하나로 연합했다. 하지만 이들은 병력의 규모로 보나 전술로 보나 좀처럼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녹서스 부대의 승리로 가닥이 잡힐 무렵, 람머스가 등장했다. 갑자기 나타난 괴생물체가 양쪽 진영 사이로 구르기를 하자 놀란 병사들은 일제히 공격을 멈추었다. 잠시 후 람머스가 우뚝 솟은 사원 옆을 지났다. 그러자 건물이 흔들리며 거대한 벽돌이 떨어져 녹서스 병사들을 덮쳤다. 그들 중 상당수가 목숨을 잃었다. 전세는 순식간에 역전되었다. 이제는 슈리마의 병력 규모가 훨씬 앞섰다. 승리를 장담하던 녹서스군은 결국 쓸쓸히 퇴각하고 말았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람머스가 슈리마를 사랑했기 때문에 구해준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슈리마에는 람머스가 좋아하는 선인장이 자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실이 무엇이든, 슈리마 사람들은 람머스에 관한 이야기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긴다.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슈리마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람머스 이야기를 열 개쯤은 줄줄 읊어댈 수 있다. 물론 게 중에 반은 그 자리에서 지어낸 이야기일지언정. 이 람머스에 관한 이야기는 고대 슈리마 제국이 등장하면서 급속히 퍼져나갔다. 그리고 잠시 주춤하다가 제국이 몰락의 길을 걷게 될 즈음 다시 또 활발하게 회자되기 시작했다. 그래서일까?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은 그의 출현이 암흑의 시대를 예고한다고 믿게 되었다.

그토록 자애롭고 소소한 즐거움만 찾는 영혼이, 정녕 멸망을 예고하는 존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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