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이야기

해방된 기쁨 : 닐라

by 아이스 카페모카 2024. 3. 3.
728x90
반응형

멀리 떨어진 땅에서 온 고행의 전사, 닐라는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이고 거대한 상대를 찾아 도전하고 파괴한다. 오랫동안 갇혀 있던 기쁨의 악마를 만나 힘을 얻은 그녀에게 멈추지 않는 기쁨 외에 다른 감정은 없다. 자신의 막강한 힘을 위한 사소한 대가인 셈이다. 악마의 물을 막강한 힘을 지닌 칼날로 바꾼 닐라는 오래전에 잊힌 고대의 위협에 맞서 싸운다.


닐라는 원거리 딜러는 아니지만 바텀 캐리로 디자인된 챔피언인 만큼, 경험치나 회복, 보호막 강화 효과 등 다른 아군과 함께 할 때 도움이 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대 공격을 무시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고, 돌진기를 이용해 빠르게 접근해 전투를 벌일 수 있습니다.

소개

오늘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닐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챔피언 히스토리

닐라는 우주적인 힘을 조종하는 요정으로, 자연의 힘을 활용하여 전투하는 챔피언입니다. 이전에는 숲 속에서 평화롭게 생활하던 요정이었으나, 전투의 필요성을 깨닫고 리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챔피언 특징

닐라는 자연의 힘을 이용한 주문과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주요 특징은 지속적인 딜과 효과적인 서포트 능력으로, 팀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훈련하는 방법

닐라는 주로 서포트로 활용되며, 아군을 보호하고 적을 교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녀의 주문은 적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아군을 치유하는 데 사용되며, 전투 중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닐라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주문의 활용과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아군을 보호하고 적을 제압하기 위해 정확한 위치 선정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며, 치유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스킬 설명

영원한 기쁨 (Passive) :

미니언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면 경험치를 추가로 획득하며, 주변 아군이 부여하는 체력 회복 및 보호막 효과를 강화하고 공유합니다.

무형의 검 (Q) :

지정한 방향으로 칼날 채찍을 후려쳐 일직선상에 있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힙니다. 공격 사거리가 잠깐 동안 증가합니다.

승리의 장막 (W) :

자신을 안개로 감싸 이동 속도를 얻고 우아하게 모든 기본 공격을 회피합니다. 안개 지속시간 중 닐라에게 닿은 아군에게도 이 효과가 적용됩니다.

급류 (E) :

대상을 향해 맹렬히 돌진해 경로상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힙니다.

환희 (R) :

신나게 칼날 채찍을 휘둘러 주변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가까이 끌어당깁니다.

챔프 상성

닐라는 딜러나 탱커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며, 공격적인 챔피언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그녀의 치유 능력은 전투에서 아군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적에게는 교란과 방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닐라를 선호하는 유저들은 팀원들을 지원하고 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를 좋아합니다. 전략적인 플레이와 팀워크를 중시하는 유저들에게 닐라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닐라 스토리

언제나 얼굴에 기이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하고 자신감 넘치는 닐라가 갑작스레 빌지워터에 등장하자 도시는 한바탕 뒤집어졌다. 광분한 바다뱀과 맞서 싸우는 그녀의 능력은 인간의 한계를 부정한다. 물로 만들어진 반짝이는 형형색색의 칼날 채찍을 들고 망망대해 위를 달리는 닐라는 거대한 야수 위에 올라타 '가치 있는 적들'에게 경의를 표한 후 극적으로 목숨을 끊는다. 집채보다 거대한 적이라면 닐라는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더욱 위협적이고 물리적으로 거대한 적일수록 맞서 파괴하겠다는 그녀의 의지는 더욱 굳건해진다.

닐라의 힘과 기원은 수수께끼 속에 숨겨져 있다. 하지만 오직 닐라만이 알고 있는 진실은 한때 그녀가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금과는 사뭇 다른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장차 닐라가 될 카트칸 대가문의 조숙한 아이는 본디 전사가 아니었으며 신화와 전설에 관심을 가진 가녀린 책벌레에 가까웠다. 카트칸은 거의 천 년 전에 이웃인 카마보르가 몰락한 이후로 비교적 평화로운 시절을 보냈고 위대한 전사나 이야기 속의 영웅이 필요하지 않았다. 적어도 닐라는 그렇게 믿었다.

영웅의 시대가 끝나지 않기를 바랐던 소녀는 아직 세상이 여물지 않고 인류의 적들이 지금보다 천 배는 많았을 시절, 신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위대한 야수들과 빛나는 전사들이 격돌하는 화려한 과거의 서사시를 수집하고 집착했다. 그녀는 카트칸의 역사에서 광기에 미친 왕 비에고와 그의 비극적인 몰락, 최초의 드래곤의 기원, 우주의 토대에 관한 이야기를 읽었다. 닐라는 이런 다채롭고 마법 같은 이야기가 그저 허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야기를 하나하나 기억했다.

특히나 그녀가 가장 좋아한 이야기는 바로 아쉴레쉬의 순환이었다.

이야기에서는 환상적인 기쁨의 신, 아쉴레쉬를 흉포한 아홉 형제와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사지가 많이 달린 야수로 그렸다. 원초적인 기쁨에 굶주린 아쉴레쉬는 신들의 영역을 삼키려고 시도했지만, 신들은 괴물을 쓰러뜨리고 지하 세계 제7층에 있는 끝없이 희미하게 일렁이는 호수 깊은 곳에 괴물을 가두었다. 또한, 신화적인 영웅들의 조직이 호수를 지켰다고 했다.

이야기에 얽힌 많은 수수께끼를 풀어낸 닐라는 바로 그 영웅들의 조직이 자신의 발아래, 카트칸 수도 중심부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흥분에 휩싸인 그녀는 이 비밀 조직을 찾아내고 비밀을 밝히기 위해, 혹은 영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급히 떠났다...

그렇게 그녀는 사라졌다. 그녀의 얼굴, 목소리, 실제 이름에 관한 모든 기록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졌다. 벽이나 문서에 쓰인 글은 물론, 그녀에 관한 기록은 사라지거나 증발했고 그녀의 친구들이나 가족의 입에서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았다. 마치 닐라가 처음부터 존재한 적이 없던 것처럼.

십 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다시 모습을 드러낸 여성은 고향의 이방인이 되었고 자신이 알고 있던 세상으로부터 해방되었지만, 특이한 미소와 끝없는 기쁨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자리를 비운 오랜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하지 않았다. 어쩌면 신화 속의 조직을 만났고 그들이 닐라에게 마법과 전쟁의 기술을 가르쳤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태초의 악마 아쉴레쉬를 만나 십 년이라는 세월 동안 어둠 속에서 전투를 벌이고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과거의 소녀가 아니라 그녀의 육신을 차지한 무언가일 수도... 혹은 어딘가에 진실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녀가 어떤 존재이든 그녀는 전설적인 운명의 강 이름을 따서 자신을 '닐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업적이 시작되었다.

강인하고, 곡예를 부리며, 막대한 힘이 담긴 물로 만들어진 칼날을 휘두르는 닐라는 고대 신화에서 가장 큰 적들을 정복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모든 카마보르 용의 시조인 불사의 대모 독사, 카넬리아 계곡의 재앙이자 변화의 악마 이마고, 셀 수도 없이 많은 잔혹 행위를 저지른 미친 반신 나바벨리쿠스.

새로운 적들은 닐라에게 도전했고 모두가 바라보는 가운데 현란하고 격렬한 전투에서 쓰러졌다.

승리할 때마다 닐라의 전설은 점점 커져갔다. 그리고 가깝고도 먼 이국의 땅을 여행하는 닐라의 여정과 함께 서사시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닐라의 곁에는 언젠가 카트칸의 안전을 위협할 새로운 악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아쉴레쉬의 힘이 있었다. 자신이 잃어버린 것에 대한 기억과 앞으로 다가올 것들에 대한 지식을 가진 닐라는 어디에서나 거대한 상대와 맞선다.

책에 파묻혀 있던 가녀린 소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닐라는 이제 억제할 수 없는 행복을 품고 미래를 마주한다. 닐라는 그 존재만으로 함께 싸울 영감을 주며, 그녀의 행동은 사람들이 과거 자신이 어떤 존재였는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어떤 영웅이 되었는지 기억하게 만든다.

한결같은 기쁨으로 룬테라의 신화적인 적을 상대하는 닐라는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다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다.
728x90
반응형

'게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무장 아르마딜로 : 람머스  (0) 2024.03.04
매혹하는 자 : 라칸  (0) 2024.03.03
영원한 악몽 : 녹턴  (1) 2024.03.02
잃어버린 고리 : 나르  (0) 2024.03.02
신성한 재봉사 : 그웬  (0)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