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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수정 선봉장 : 스카너

by 아이스 카페모카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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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마의 깊은 계곡에 서식하는 강력한 수정 전갈, 스카너. 고대 브래컨 혈통을 지닌 스카너와 그 동족은 뛰어난 지혜를 갖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브래컨의 영혼은 선조대의 모든 사상과 기억이 내재되어 있는 생명 수정과 결합되어 있는데, 이것은 브래컨이 물속뿐만 아니라 육지와도 긴밀한 관계에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 아주 오래전 어느 날, 이들 브래컨 종족은 생명 수정의 마법이 풀려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동면에 들어갔다. 그런데 최근 들어 발생한 매우 위협적인 사건들로 스카너가 이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수많은 브래컨 가운데 오직 혼자서만 깨어난 스카너는 위해를 가하는 적들로부터 동족을 보호하기 위해 홀로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스카너는 딜탱형 챔피언으로 적 진형을 부수는 역할을 합니다. 상대방을 강제로 끌어와서 전투를 유리하게 시작할 수 있게 만드는 능력으로 팀에 기여하게 됩니다. 적에게 빠르게 접근하여 적군 한명을 확실하게 봉쇄합니다. 주로 정글에서 적을 급습하는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챔피언 역사

스카너는 발로란의 깊은 지하에서 온 크리스탈의 수호자입니다. 그의 종족은 수세기 동안 지하의 크리스탈을 지키며 살아왔으며, 스카너는 그들 중에서도 뛰어난 전사로 꼽힙니다. 그는 자신의 종족과 발로란 세계를 위협하는 모든 적들로부터 크리스탈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챔피언 특징

스카너는 탱커 형 챔피언으로, 그의 주요 특징은 뛰어난 생존력과 적을 제어하는 능력입니다. 그는 전투에서 적들을 끌어당기고, 방해하며, 아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카너의 기술들은 적을 둔화시키거나 위치를 변경시켜 전투의 흐름을 바꾸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플레이 방식

스카너를 플레이할 때는 그의 높은 내구도와 제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그는 주로 정글러나 탑 라이너로 플레이되며, 아군을 지원하고 적의 후방을 교란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카너는 전투를 시작하는 엔게이지 능력이 뛰어나며, 적을 분리시켜 제거하는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챔피언 훈련 방법

스카너를 효과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그의 기술들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특히, 그의 궁극 기술인 '노려서 붙잡기'는 전투의 흐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므로, 적절한 타이밍과 대상 선정이 중요합니다. 연습 모드에서 기술의 사용 방법과 타이밍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챔피언의 스킬

기본 지속 효과
수정 첨탑
스카너의 존재로 인해 맵의 정해진 위치에서 수정이 생겨납니다. 수정은 양 팀 누구든 가까이에 서 있으면 점령할 수 있습니다. 아군이 점령한 수정 첨탑 지역 안에서는 스카너의 이동 속도, 공격 속도, 마나 재생력이 상승합니다.

Q
수정 베기
스카너가 갈퀴를 휘둘러 주위에 있는 모든 적에게 물리 피해를 주고 공격이 명중하면 몇 초 동안 수정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수정 에너지가 충전된 상태로 수정 베기를 하면 명중된 상대에게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W
수정 외골격
스카너가 방어막을 얻습니다. 방어막이 유지되는 동안 스카너의 이동 속도가 증가합니다.

E
균열
스카너가 수정 에너지를 소환하여 적에게 피해를 주고 표식을 남기고 속도를 늦춥니다. 이런 적을 짧은 시간 안에 공격하면 기절시킵니다.

R
꿰뚫기
스카너가 적 챔피언을 제압하고 마법 피해를 줍니다. 스킬이 지속되는 동안 스카너는 저항하지 못하는 대상을 끌고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효과가 끝나면 대상이 추가 피해를 받습니다.

 

챔피언별 상성과 카운터

스카너는 대부분의 원거리 공격 챔피언에게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의 뛰어난 이동 속도와 단단한 방어력은 원거리 공격 챔피언들이 그를 쉽게 제거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반면, 강력한 CC(군중 제어) 능력을 가진 챔피언이나 높은 피해량을 자랑하는 버스터 챔피언들에게는 다소 취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턴이나 도발과 같은 강력한 CC 기술을 가진 챔피언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군 챔피언과의 조합에서는, 스카너는 AOE(광역 피해) 스킬을 가진 챔피언들과 잘 어울립니다. 이러한 챔피언들은 스카너가 적을 제어하는 동안 광역 피해로 적을 손쉽게 처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스카너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은 대체로 전략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팀 플레이에 중점을 둡니다. 이러한 플레이어들은 전투를 시작하고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적절한 타이밍과 위치 선정에 능숙합니다. 또한, 스카너 플레이어들은 게임 내에서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아군을 이끌고 적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전장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며,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여 팀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을 창출하는 데 능합니다.

마무리

스카너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중요한 전략적 요소를 가진 챔피언입니다. 그의 강인한 생존력과 전투 제어 능력은 팀 전투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스카너를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그의 기술 사용법과 전투 중 위치 선정,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을 익혀야 합니다. 연습을 통해 스카너의 기술들을 숙달하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배우세요. 또한, 팀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전략적인 사고를 발전시켜 스카너의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해 보세요. 스카너와 함께 전장에서의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은 분명 흥미로울 것입니다.

스카너 스토리

슈리마의 깊은 계곡에 서식하는 강력한 수정 전갈, 스카너. 고대 브래컨 혈통을 지닌 스카너와 그 동족은 뛰어난 지혜를 갖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브래컨의 영혼은 선조대의 모든 사상과 기억이 내재되어 있는 생명 수정과 결합되어 있는데, 이것은 브래컨이 물속뿐만 아니라 육지와도 긴밀한 관계에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 아주 오래전 어느 날, 이들 브래컨 종족은 생명 수정의 마법이 풀려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동면에 들어갔다. 그런데 최근 들어 발생한 매우 위협적인 사건들로 스카너가 이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수많은 브래컨 가운데 오직 혼자서만 깨어난 스카너는 위해를 가하는 적들로부터 동족을 보호하기 위해 홀로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슈리마의 황폐한 사막 땅에 인간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 모래 사막은 태고부터 존재하는 마법으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가파른 절벽과 제멋대로 솟아오른 바위로 둘러싸인 외딴 계곡. 그곳에는 오랜 혈통을 자랑하는 브래컨 종족이 광활한 모래더미 한 가운데서 수정 원석을 캐내고 있었다. 힘겨운 노력 끝에 자신만의 수정을 발견하면 각각의 브래컨들은 영혼과 결합하는 의식을 치르게 된다. 그러고 나면 이 원석에는 생명 수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육신이 죽고 나서도 이 생명 수정에는 브래컨의 영혼이 그대로 남아 영원히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브래컨은 천 년이 넘도록 생을 이어가고, 영혼까지 소멸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육체적 죽음에 맞닥뜨린다 해도 그것은 완전한 종말을 의미하지 않는다. 육체가 죽음에 이를 경우 생명 수정은 계곡 깊은 곳에 묻혀 새로운 브래컨에 의해 발견될 때까지 안전하게 보호된다. 생명 수정 그 자체는 외부의 충격에 매우 취약하지만 이런 식으로 보호를 받기 때문에 그 속에 내재된 선조들의 지혜까지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어린 브래컨들이 모두 자신만의 수정을 찾아 헤매는 이유이다. 원시의 마법과 기억이 새겨진 수정은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브래컨을 향해 부드럽게 손짓한다. 그렇게 꼭 맞는 브래컨과 수정이 만나게 되면 성스러운 결합 의식이 진행된다. 수정은 선조의 기억과 지식으로 브래컨의 영혼을 가득 채우고 태고의 마법이 걸리도록 주문을 건다. 이렇게 되면 원석 수정은 그 영혼에 생명이 불어 넣어진 생명 수정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후 브래컨은 이 생명 수정 없이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기운도 달려 결국 오래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

비교적 어린 축에 속하는 스카너는 여느 브래컨과 마찬가지로 몇 년의 세월을 자신만의 수정을 찾아 헤맸다. 결국 찾지 못하고 죽을 것을 두려워한 스카너는 더욱더 끈질기게 수정 찾기에 매달렸다. 밤이고 낮이고 온 계곡과 언덕을 파헤치며 돌아다녔지만 결코 쉽게 발견할 수 없었다.

그렇게 또 몇 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 거의 포기했을 무렵, 스카너는 알 수 없는 옛 선조의 영혼이 자신을 끌어당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래로 아래로 쉬지 않고 땅을 팠다. 그렇게 며칠 동안 힘겹게 파 내려 갔지만, 미지의 그 영혼은 마치 더 깊이 파 내려 가라고 주문하는 것 같았다. 그러던 중 스카너의 집게발이 닳고 닳은 돌멩이 하나를 꽉 물었고, 그 순간 스카너는 자신의 뒤에서 희미하게 속삭이는 목소리를 느꼈다. 아주 희미하게 들렸지만 스카너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스카너 자신만의 원석 수정을 마침내 발견했다는 것을.

그 수정은 그가 여태껏 본 가운데 가장 큰 크기였다. 하지만 너무 많이 닳아서 광택은커녕 순간순간 느껴지는 희미한 빛줄기만 겨우 감지될 정도였다. 억겁의 세월을 땅속에 묻혀 지냈으니 그럴 만도 했다. 표면은 갈라질 대로 갈라지고 둔탁해져 있었다. 스카너는 조심스러운 손길로 수정을 이리저리 만져보았다. 행여 상처라도 날까 전전긍긍하는 눈치였다. 후 – 후, 마치 스카너의 숨소리에 대답이라도 하듯 수정은 희미한 불빛을 깜빡이고 있었다.

스카너는 원석 수정과 함께 깊은 땅속으로 내려가며 결합 의식을 시작했다.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었다. 며칠이 지나자 그는 무척 힘들고 지친 상태가 되어 버렸다. 온몸은 기운이 모조리 빠져나간 듯 보였다. 하지만 벅찬 감정이 물밀 듯이 밀려왔고, 태고의 기억과 지혜가 자신의 영혼 속으로 전해지는 그 느낌은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경지였다. 옛 선조들이 경험했던 모든 기쁨과 슬픔을 바로 눈앞에서 목도하는 순간, 스카너는 온몸에 마법이 걸린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낮게 들려오는 허밍 소리는 자신의 육체가 세상과 깊게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징표였다. 말없이, 마음으로 전해지는 그 숨결을 오롯이 느낄 수가 있었다.

그 와중에 룬 전쟁이 점차 격렬해지며 온 세상을 파멸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브래컨 종족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들이 영원히 사라져 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래서 인간이 이 전쟁을 완전히 끝낼 때까지 동면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인간 종족은 분명 전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수정 전갈 브래컨 종족은 슈리마 사막의 깊은 땅속으로 들어갔다. 젊고 강력한 전갈은 표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제일 먼저 잠에서 깨어나 동족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에서였다. 생명 수정으로부터 얻은 강력한 힘을 통해 스카너는 브래컨 종족 내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로 우뚝 올라섰다. 종족 보호 차원에서 그는 다른 전갈들이 모두 동면에 들고 난 후 가장 늦게 긴 잠을 청했다.

평화로운 동면은 수 세기가 넘도록 이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펑! 펑! 갑작스러운 폭발 소리가 천지를 뒤흔들었다. 표면 가까이에서 동면하고 있던 무리는 굉음에 놀라 정신을 잃고 말았다. 폭발물은 브래컨이 잠들어 있는 땅속을 겨냥하고 있었다. 생명 수정을 노린 도적떼의 짓이었다. 유일하게 잠에서 깨어난 스카너는 생명 수정의 보호 덕에 폭발물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간신히 화를 면한 스카너는 잠시 놀란 마음을 추슬렀다. 그러고는 날카로운 집게발과 독침으로 도적떼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퍼부었다. 스카너 혼자 여러 명의 도적떼를 상대하기는 사실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놈들은 하나 둘 나가떨어졌고, 남은 몇몇은 지레 겁을 먹고 있는 힘껏 도망쳤다. 스카너의 완벽한 승리였다. 스카너는 그제야 자신만이 이 혼돈 속에서 유일하게 깨어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브래컨의 생명 수정은 이미 도난당했다는 사실도 함께. 알 수 없는 불안이 엄습해왔다.

스카너는 여전히 동면 중인 다른 브래컨들을 깨워보려 노력했다. 하지만 도적떼의 손에 생명 수정을 빼앗긴 브래컨들은 잠시 정신이 드는가 싶더니 이내 죽고 말았다. 아예 깨어나지 못하는 이들도 있었다. 슬픔을 가눌 길 없던 스카너는 잠든 동료들의 주위를 서성이며 여러 날을 보냈다. 생명 수정은 인간의 손에 넘어가는 즉시 모든 능력을 상실하고 말기에, 뼈아픈 상실의 고통에 몸부림쳤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지평선 너머로 태양이 부서지듯 흩어지던 어느 해 질 녘. 스카너는 아주 멀리서 들려오는 희미한 메아리를 듣게 되었다. 비록 작은 소리였지만 아주 선명하게 들려오는 생명 수정의 외침이었다. 도적떼의 손에 넘어간 생명 수정들이 스카너를 향해 다시 브래컨과 결합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부르짖고 있었다. 스카너는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들을 구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살아있는 브래컨이라도 제대로 지켜야 하는 것인지.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스카너는 포악한 도적떼에게 시달리고 있는 생명 수정의 간절한 외침을 더 이상 듣고 있을 수만은 없었기에 수정들을 구해내기로 결심했다.

스카너는 생명 수정의 위치를 찾아 나섰다. 아주 고된 여정이었다. 혼자라는 사실에 외로운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빨리 찾아달라고 부르짖는 수정들의 울부짖음에 그런 생각은 쉬이 사라지곤 했다. 고통 속에 하루하루 견뎌내고 있을 그들을 생각하면 외로움 조차 사치였다. 스카너는 더욱 결연한 의지로 모든 생명 수정을 찾아내리라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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