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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살상 병기 : 우르곳

by 아이스 카페모카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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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곳은 녹서스 제국에서 맹위를 떨치던 처형인이었으나, 자신이 그토록 숱한 목숨을 거두며 충성했던 조국에게 배신을 당했다. 그는 강철 사슬에 묶여 자운의 깊은 지하에 자리한 광산 감옥인 드레지에서 힘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배워야 했다. 자운 전체를 혼돈에 빠뜨린 재난을 틈타 드레지를 지배하게 된 우르곳은 이제 범죄가 판을 치는 지하 세계에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한때 자신을 구속했던 바로 그 사슬로 희생자를 옭아매고, 새로운 정착지에서 가치 없는 자들을 숙청하며 고통의 도가니를 만들고 있다.

우르곳은 기본 지속 효과인 '화염의 메아리'를 통해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챔피언입니다. 6개의 다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력은 적을 제압하기에 충분한 화력인데요. 적절한 스킬 활용과 위치 선정이 우르곳의 딜링, 생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챔피언 역사

우르곳은 녹서스의 전설적인 전사로, 자신의 가치를 믿으며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합니다. 그는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기고, 녹서스의 이상에 따라 힘이 세상을 지배해야 한다고 믿었죠. 그의 강력한 무기와 공격적인 성향은 많은 이들에게 두려움을 주었지만, 그는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투를 이어나갔습니다.

 

챔피언 특징

우르곳은 강력한 무기인 헥스테크 산탄총을 사용하며, 적을 강력하게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의 스킬들은 적을 약화시키고 자신을 보호하는 효과를 발휘하죠. 또한 그는 적의 약점을 노려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레이 방식

우르곳은 주로 탑 레인에서 플레이되며, 초반에는 강력한 1대1 능력으로 상대를 압박합니다. 중반 이후에는 팀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죠. 그는 특히 적의 약점을 노려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데 뛰어나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냅니다.

 

챔피언 훈련 방법

우르곳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그의 스킬 조합과 타이밍을 정확히 익혀야 합니다. 적을 약화시키고 자신을 보호하는 콤보가 대표적이죠. 또한 팀 전투에서 적의 약점을 노려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전략을 숙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챔피언의 스킬

기본 지속 효과
화염의 메아리
우르곳은 기본 공격과 심판의 원으로 다리에서 불꽃을 발사해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Q
부식성 폭약
부식성 폭약을 지정한 위치에 발사하여 물리 피해를 입히고 적중당한 적을 둔화시킵니다.

W
심판의 원
우르곳이 둔화된 상태로 주변 적을 사격합니다. 우르곳은 최근 다른 스킬을 적중시킨 적 챔피언을 우선 공격하며, 화염의 메아리를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E
경멸
우르곳이 한 방향으로 돌진하며 자신에게 보호막을 씌우고 챔피언이 아닌 대상을 밀어냅니다. 적 챔피언과 충돌하면 우르곳이 멈추고 적 챔피언을 자신의 뒤로 던집니다.

R
불사의 공포
우르곳이 마공학 송곳 섬광탄을 발사하여 섬광탄이 처음 적중한 적 챔피언에게 꽂힙니다. 해당 챔피언의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우르곳이 그를 약자라고 판단하여 처형할 수 있습니다.

 

챔피언별 상성과 카운터

우르곳은 주로 물리 피해를 주는 챔피언이지만, 그의 스킬들은 다양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동성이 떨어지거나 근접 전투에 취약한 챔피언들에게는 강점을 발휘할 수 있죠. 반면에 마법 피해에 강한 챔피언들에게는 약점을 보일 수 있습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우르곳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은 강력한 무기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그들은 적의 약점을 노려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것을 즐기죠. 또한 팀의 승리를 위해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무리

우르곳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매우 독특한 챔피언 중 하나로, 녹서스의 전설적인 전사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의 강력한 무기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죠. 적의 약점을 노려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우르곳 플레이의 핵심입니다. 새로운 모험을 떠나보세요! 

 

우르곳 스토리

우르곳은 녹서스 제국에서 맹위를 떨치던 처형인이었으나, 자신이 그토록 숱한 목숨을 거두며 충성했던 조국에게 배신을 당했다. 
그는 강철 사슬에 묶여 자운의 깊은 지하에 자리한 광산 감옥인 드레지에서 힘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배워야 했다. 
자운 전체를 혼돈에 빠뜨린 재난을 틈타 드레지를 지배하게 된 우르곳은 이제 범죄가 판을 치는 지하 세계에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한때 자신을 구속했던 바로 그 사슬로 희생자를 옭아매고, 새로운 정착지에서 가치 없는 자들을 숙청하며 고통의 도가니를 만들고 있다. 


우르곳은 늘 자신은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처형인으로 나약한 자들을 처치하던 시절 우르곳은 힘이 이 세상을 지배해야 한다는 녹서스의 이상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살아 있는 화신으로, 도끼를 휘둘러 그 이상을 실현시켰다. 
처형당한 자들의 시체가 산이 되어 쌓일 때마다 우르곳의 자존감도 높아만 갔고, 그의 압도적인 위풍에 경외심을 품고 자신도 전장에 나가서 싸우고 싶다는 녹서스 인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우르곳의 운명을 결정짓는 데는 단 한 마디 말이면 충분했다. 자운 깊숙이 들어가 녹서스의 지도자를 없애려는 음모를 처리하라는 명령 한 마디. 그 임무는 함정이었지만, 우르곳은 너무 늦게 깨달았다. 

스웨인이 불멸의 요새를 손아귀에 넣으면서 우르곳 자신은 녹서스의 수도에서 제거될 운명이었다는 것을. 화공 남작들이 파견한 요원들에게 포위당한 우르곳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에 격분했지만, 자운 지하의 화학공학 광산 감옥으로 끌려가는 수밖에 없었다. 그는 패배했을 뿐만 아니라 노예로 전락한 것이었다. 이는 가치를 완전히 상실한 것이었다. 


우르곳은 음울한 침묵으로 광산의 지옥 같은 환경을 견디며 죽음을 기다렸다. 드레지에서는 죽음이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온다… 드레지의 교도소장인 보스 남작은 가끔 죄수에게 자유를 선사했지만, 그걸 반기는 죄수는 없었다. 보스 남작이 주는 자유라는 것은 남작의 칼끝에 고문당하며 자백을 하는 최후의 시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우르곳은 갱도에 메아리치는 비명 소리를 들으며 자운의 경이로움에 눈을 떴다. 이 도시에는 무언가 놀랍도록 특별한 점이 있었다. 남작의 고문을 받는 죄수가 토해내는 비밀에도 그 무언가가 숨어 있었다. 하지만 우르곳은 보스 남작 앞에 끌려나가기 전까지도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다. 


처음에는 남작이 자신을 끝장낼까 두려울 뿐이었다. 하지만 남작의 칼이 우르곳을 찔렀을 때, 우르곳은 자신의 몸이 이미 고통에는 이골이 났음을 깨달았다. 
우르곳의 몸은 칼날 정도로는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드레지에서 우르곳은 처형인이었을 때보다 더욱 강하게 단련된 것이었다. 

우르곳은 그때 고통이야말로 자운이 간직한 비밀이라는 사실임을 깨달았다. 우르곳은 웃음을 터뜨렸고, 보스 남작은 기겁을 하고 드레지를 떠나 지상으로 올라가 버렸다. 자운의 지하 광산 감옥에서 무정부의 치세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감옥의 통제권을 쥔 우르곳은 새로운 생존 실험에 몰두했다. 그는 자기 몸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들을 폐품 기계 장치로 바꾸어 넣었다. 


폐품 기계공학은 그 기술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자들이 개발한 것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살아남기 위한 기술이 고통의 모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우르곳이 보스 남작의 손에서 탈환한 드레지 지역은 더 이상 경비대가 발을 들여놓지 못하는 무법 지대가 되었다. 죄수들은 새로운 주인이 된 우르곳을 보스 남작보다 더 두려워했고, 심지어 우르곳에게 광기에 가까운 존경을 표하는 자들도 많았다. 힘의 본성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우르곳의 설교를 끝도 없이 들어야 했고, 제대로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가는 우르곳의 손아귀에 목이 졸렸기 때문이었다. 


녹서스의 첩자 하나가 우연히 드레지에 들어왔을 때에야 마침내 우르곳은 자신의 과거와 대면하게 되었다. 

첩자는 우르곳을 알아보고 탈출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청했지만, 우르곳은 첩자를 인정사정 없이 두들겨 팬 다음 지하 감옥의 암흑 속으로 던져 버렸다. 우르곳은 깨달은 것이다. 녹서스를 지배하는 것은 힘이 아니라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인간은 나약하다. 지배자도, 거짓말도, 아니 그 무엇도, 생존이라는 순수한 혼돈에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우르곳은 광산 감옥 안 화학공학 광맥에 불을 지르는 것으로 폭동을 시작했다. 
자운이 지금의 모습이 되던 날 발생했던 것 못지않은 폭발이 도시 전체를 뒤흔들었고, 그 충격으로 드레지는 쪼개졌다. 

많은 죄수들이 죽었고, 수천 명이 자운 아래의 지하동굴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가치 있는 자들은 살아남았다. 
이 사건 이후로 공업의 산물인 기계와 녹서스의 잔혹을 흉물스럽게 버무린 우르곳의 공포 체제는 더욱 공고해졌다. 우르곳은 화공 남작과 그들의 수하들을 하나씩 처단했고, 덕분에 탄압받는 자운의 하층민들은 그를 추종하게 되었다. 
우르곳의 살기등등한 광란에서 목숨을 건진 자에게, 우르곳이 건네는 메시지는 이러하다. 나는 이곳을 지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곳에서 살아 남기 위해 존재한다. 네가 가치 있는 자라면 너 역시 살아남을 수 있다. 물론, 생존을 가늠하는 심판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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