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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광전사 : 울라프

by 아이스 카페모카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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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막지 못할 파괴력으로 도끼를 휘두르는 올라프가 바라는 것은 딱 한 가지, 전장에서 영광스럽게 전사하는 것이다. 프렐요드에서도 가혹한 환경으로 유명한 록파르 반도 출신인 올라프는 어느 날 자신이 무병장수하다가 평온하게 숨을 거둘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다. 록파르에서는 침상에서 편안하게 죽는 것은 겁쟁이뿐이므로, 이는 더할 나위 없이 모욕적인 운명이었다. 분노가 치민 올라프는 오로지 싸우다 죽기만을 바라며 프렐요드를 종횡무진했다. 하지만 위대한 전사와 전설의 야수를 수십, 수백 쓰러뜨려도 죽음은 찾아오지 않았다. 이제 올라프는 겨울 발톱 부족의 포악한 집행자가 되어, 대규모 전쟁에서 전사할 수 있는 날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올라프는 적군의 진형을 붕괴시키는 전진형 챔피언으로 방어를 무시하는 고정대미지와 체력을 잃을수록 공속이 빨라지는 패시브를 이용하여 적을 분쇄하는 역활을 합니다. 궁극기를 사용하면 모든 통제 기술에 면역이 되기 때문에 상대방의 방해를 뚫고 딜러에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챔피언 역사

올라프는 프렐요드의 가혹한 환경에서 태어난 전사입니다. 그는 평화로운 죽음을 예언받았지만, 이를 수치스러운 일로 여겼죠. 그래서 그는 오직 영광스러운 전장에서의 죽음만을 갈망하며, 끊임없이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의 파괴적인 도끼 실력과 포기하지 않는 투지는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챔피언 특징

올라프는 강력한 물리 피해를 주는 전사 챔피언입니다. 그의 스킬들은 주로 적을 둔화시키거나 자신의 공격력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그의 궁극기인 '피의 광란'은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면서 자신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죠. 또한 그의 패시브 스킬인 '피의 갈증'은 체력이 낮아질수록 공격 속도와 생명력 흡수량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플레이 방식

올라프는 주로 탑 라인에서 플레이되며, 초반에는 강력한 1대1 능력으로 상대를 압박합니다. 중반 이후에는 팀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죠. 그는 특히 적의 후방을 공략하는 데 뛰어나며, '피의 광란'을 적절히 활용하여 팀의 승리를 이끌어냅니다.

 

챔피언 훈련 방법

올라프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그의 스킬 조합과 타이밍을 정확히 익혀야 합니다. '도끼 내던지기'로 상대를 둔화시키고, '피의 갈증'을 활용해 공격력을 높이는 콤보가 대표적이죠. 또한 궁극기인 '피의 광란'을 적절히 사용하여 팀 전투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챔피언의 스킬

기본 지속 효과
광전사의 분노
올라프가 잃은 체력에 비례해 공격 속도와 생명력 흡수를 얻습니다.

Q
역류
올라프가 지정한 곳에 도끼를 던져 맞은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방어력과 이동 속도를 감소시킵니다. 올라프가 도끼를 다시 집으면 이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됩니다.

W
버티기
올라프의 공격 속도가 증가하고 보호막을 얻습니다.

E
무모한 강타
올라프가 강력한 공격을 가하여 자신과 공격 대상에게 고정 피해를 입힙니다. 대상을 파괴한 경우 소모한 체력이 회복됩니다.

R
라그나로크
기본 지속 효과로 올라프의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증가합니다. 올라프가 이 스킬을 사용하면 공격을 하는 동안 이동 방해 효과에 면역이 됩니다.


 

챔피언별 상성과 카운터

올라프는 물리 피해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물리 챔피언들에게 강합니다. 하지만 마법 피해에는 취약할 수 있죠. 반면에 이동성이 떨어지거나 근접 전투에 취약한 챔피언들에게는 강점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올라프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은 강력한 전투력과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팀의 후방을 공략하고 중요한 팀 전투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강력한 물리 피해와 전략적인 스킬 사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죠.

 

마무리

올라프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매우 중요한 챔피언 중 하나로, 프렐요드의 가혹한 환경에서 태어난 불굴의 전사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의 스킬을 잘 활용하여 팀의 후방을 공략하고, 팀 전투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이 올라프 플레이의 핵심입니다. 올라프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를 누비며 새로운 모험을 떠나보세요! 

 

올라프 스토리

 

보통의 인간이라면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올라프만은 예외다. 이 난폭한 광전사는 오로지 끓어오르는 전장의 함성과 무기가 부딪치는 굉음을 듣기 위해서 살아간다. 그가 죽음보다 두려운 것은 늙고 병들어 쓸쓸히 잊혀 가는 것 그리고 평범하게 죽어가는 것이다. 끝없이 전장의 영예를 갈망하며 살아가는 그이기에 전투가 벌어지면 절대 몸을 사리는 법이 없다. 올라프의 내면 깊숙한 곳에는 피에 대한 갈망이 용암처럼 끓고 있으며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싸울 때만이 진정 살아있음을 느낀다.

해안 반도 록파르는 프렐요드에서도 가장 혹독한 곳으로 악명이 높다. 이 땅에서 얼지 않고 흐르는 액체란 피밖에 없으며 오로지 불타오르는 분노만이 얼어붙은 몸을 덥혀준다. 록파르의 전사 올라프는 전장에서 수많은 공적을 올려 왔고 그 어떤 자리에서든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기 좋아하는 호방한 사나이였다. 그 날 저녁 역시 부족 사람들을 한데 모아놓고서 한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불태워 없애버린 이야기를 이어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올라프의 장광설이 지겨워진 노병 하나가 그에게 다가와서는 과연 이렇게 승승장구할 운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한 번 점쳐 보는 게 어떠냐고 부추기는 것이었다. 이에 발끈한 올라프는 다 늙어빠진 전사가 질투만 많다고 비웃더니 죽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공적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하라며 죽은 짐승의 뼈다귀를 휙 던졌다. 그리고 다음 순간, 점괘를 읽는 동료들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싹 가시고 말았다. 그 점괘는 올라프가 무병장수를 누리다 조용히 숨을 거둘 것이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그러한 삶을 꿈꿨겠지만, 올라프에게 그보다 더한 치욕은 없었다. 그는 순간 분노에 이성을 잃고서 록파르에 악명이 자자했던 서리 독사를 무찔러 예언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한 뒤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뛰쳐나갔다. 서리 독사는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인간과 배를 집어삼켜 온 괴물이었고, 이 정도쯤은 되는 놈과 싸우다 죽어야 전사에 걸맞은 마지막이 될 터였다. 마침내 올라프는 독사를 발견해 시커먼 아가리를 향하여 거칠게 몸을 던졌고, 격렬한 전투 끝에 까무룩 의식이 잦아드는 것을 느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그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에 번쩍 정신이 들어 어둠 속에서 눈을 떴고, 그의 곁엔 처참하게 난도질당한 괴물의 시체가 둥둥 떠 있었다. 그는 영예롭게 전장의 불꽃 속에서 죽는 것에 실패했다는 좌절감에 또 한 번 울부짖었다. 그러나 이쯤에서 포기할 생각은 없었기에 다음 전투가 자신의 마지막을 장식해주리란 희망으로 악명 높은 괴물이란 괴물은 모조리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하나 그가 죽기를 갈망하며 몸을 날릴 때마다 분노의 힘이 발동되었고 때문에 영광스러운 죽음에 대한 기대는 번번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올라프는 이제 한낱 괴물 따위는 전사다운 죽음을 안겨줄 수 없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그렇다면 마지막 남은 길은 프렐요드에서 가장 포악한 겨울 발톱 부족을 치는 일뿐. 겨울 발톱의 부족장 세주아니는 올라프의 대담한 도전이 내심 재밌다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그에게 자비를 베풀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었다. 세주아니의 돌격 명령에 수십 명의 전사가 달려들었고 올라프는 피에 대한 갈망에 휩싸이며 광포한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들을 하나하나 쓰러뜨리던 올라프는 어느새 세주아니 앞에 다다라있었고, 둘은 눈보라가 몰아치는 설원에서 드디어 일대일로 대면하게 되었다. 이윽고 올라프와 세주아니의 격돌에 빙하까지 뒤흔들렸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쉴 새 없이 공격하는 이 광전사를 세주아니는 선 자리에서 거뜬히 버텨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오직 상대방을 꿰뚫는 눈빛만으로 이제껏 그 어떤 무기로도 성공하지 못했던 올라프의 광전사 태세를 풀어버리고 말았다. 세주아니는 분노의 기운이 약해진 틈을 타 한 가지 제안을 건넸고, 그것은 바로 자신의 대정벌 계획을 돕는다면 그 대가로 올라프가 그토록 원하는 영예로운 죽음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바로 이 순간, 올라프는 프렐요드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영원히 남기겠노라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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