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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어둠의 여제 : 신드라

by 아이스 카페모카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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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니아의 무시무시한 마법사 신드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대한 힘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어렸을 때부터 엄청난 마법을 제멋대로 쓰고 다니는 바람에 마을 장로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신드라는 절제를 배우도록 외딴곳으로 보내졌지만, 결국 소위 스승이라는 자가 그동안 자신의 힘을 억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신드라는 배신감과 상처를 어둠의 구체로 만들어 자신을 통제하려는 자는 모조리 파멸시키겠다고 마음먹었다.

신드라는 강력한 누킹형 마법사로 어둠 구체 스킬의 숙련도가 중요한 챔피언입니다. 소환한 어둠 구체나 적 유닛을 집어서 던질수 있고 구체를 밀어서 스턴을 걸 수도 있습니다. 또한, 궁극기를 이용해 단일 대상에게 누킹 대미지를 줄수도 있습니다. 움직이면서 긴 사거리의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 견제 플레이에도 용이합니다.

 

챔피언 역사

신드라는 아이오니아의 강력한 마법사로, 어린 시절부터 마법의 힘을 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힘을 제어할 수 없어 여러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 자신의 힘을 완전히 통제하기 위해 고립된 삶을 선택했습니다. 신드라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그녀의 목표는 자신의 힘을 완전히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챔피언 특징

신드라는 강력한 범위 공격과 적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마법사 챔피언입니다. 그녀의 스킬은 적을 공중으로 띄우거나, 대상을 밀쳐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신드라의 궁극기는 여러 개의 어둠 구체를 적에게 발사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플레이 방식

신드라는 미드 라인에서 주로 플레이되며, 그녀의 강력한 포킹 능력과 범위 공격으로 라인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신드라는 적에게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면서 동시에 안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녀의 스킬 콤보를 통해 순간적으로 적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신드라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챔피언 훈련 방법

신드라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스킬 콤보를 숙달해야 합니다. 특히, 그녀의 Q 스킬(어둠의 구체)을 정확하게 배치하고, E 스킬로 적을 밀쳐내거나 공중으로 띄우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신드라의 궁극기 사용 시기를 잘 판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챔피언의 스킬

기본 지속 효과
초월
신드라가 레벨을 올리고 적에게 피해를 입혀서 분노의 조각을 획득합니다. 분노의 조각은 스킬을 강화합니다. 어둠 구체: 신드라가 1번의 추가 충전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의지의 힘: 추가 고정 피해를 입힙니다. 적군 와해: 스킬 적용 범위 폭이 증가하고 모든 대상을 둔화시킵니다. 풀려난 힘: 체력이 낮은 대상을 처형합니다.

Q
어둠 구체
신드라가 어둠 구체를 만들어내 마법 피해를 가합니다. 구체는 제자리에 유지되며, 신드라의 다른 스킬로 조종할 수도 있습니다.

W
의지의 힘
신드라가 적 미니언 혹은 어둠 구체를 잡아서 던져 마법 피해를 입히고, 적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킵니다.

E
적군 와해
신드라가 어둠 구체와 적들을 뒤로 밀어내며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어둠 구체에 맞은 적은 기절합니다.

R
풀려난 힘
신드라가 적 챔피언 하나에게 어둠 구체를 모두 날려 집중 포격을 가합니다.

 

챔피언별 상성과 카운터

신드라는 적을 멀리서 조종하고 대량의 피해를 입힐 수 있지만, 근접 챔피언이나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챔피언에게 취약합니다. 따라서, 적의 근접 챔피언을 멀리 유지하고 아군과 협력하여 적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군 챔피언이 CC(군중 제어) 스킬을 가지고 있다면, 신드라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신드라는 전략적 사고와 빠른 판단력을 요구하는 챔피언입니다. 그녀는 적을 조종하고 전장을 지배하는 능력을 선호하는 플레이어에게 적합합니다. 신드라를 플레이하려면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스킬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신드라를 통해 더 나은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면, 그녀의 스킬 콤보와 전략적인 플레이 방식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드라와 함께 전장의 주인이 되어보세요!

 

신드라 스토리

나보리의 어린 소녀였던 신드라는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곳에 정신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았다. 나무가 드리우는 그늘 때문에 특유의 물빛을 잃은 연못이 풍기는 마법과도 같은 아름다움이나, 담벼락을 열심히 기어오르는 설탕딱정벌레의 움직임을 넋을 잃고 바라보기 일쑤였다. 그래서 자신에게 맡겨진 집안일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어머니에게 집중력이 없다며 호된 꾸지람을 듣는 것이 일상이었다. 나중에는 우유가 상해도 신드라가 야단을 맞았고, 심지어 가족에게 소소한 불운이 닥쳐와도 신드라의 탓이 되었다.

그런 일이 생기면 오빠인 에바르드가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신드라를 놀리고는 했다. 그럴 때면 신드라는 마을에서 신성시되는 고목이자 제일 좋아하는 은신처인 ‘유령 버드나무’로 도망쳤다. 그러고는 혼자서 몇 시간이나 버드나무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위안을 얻었다. 어느 따스한 날 저녁, 에바르드와 그 친구들이 몰래 신드라를 따라가 그 광경을 보았고, 어린애처럼 나무에 대고 울고불고한다며 웃어댔다. 신드라는 애써 무시했지만 수치심과 분노가 끓어올랐고, 그중 한 명이 던진 흙덩어리에 머리를 맞자 더 참을 수가 없었다.

더 이상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게 된 신드라가 깊은 내면으로부터 분노를 폭발시키자, 그녀의 몸에서 어두운 빛을 발하는 마법 구체들이 튀어나왔다. 구체들은 신드라가 느끼는 번민과 고통만큼이나 묵직했다.

그때까지 신드라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강력한 마법 능력이 마침내 깨어난 것이었다. 마법의 힘은 일촉즉발의 불꽃처럼 너울거리며 타올랐고, 구체들은 신드라 주변에 흩어져 있던 영의 세계의 마력을 빨아들이고 유령 버드나무에게서 생명의 정수를 뽑아냈다. 늙은 버드나무의 줄기가 비틀리기 시작했고, 에바르드와 친구들은 겁에 질려 뒷걸음질 쳤다. 나무껍질은 생명력을 잃고 타르처럼 시커멓게 변했다.

주민들은 유령 버드나무가 죽으면 마을이 더 이상 아이오니아의 영혼과 연결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신드라의 가족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게다가 모두들 신드라의 마법을 두려워하게 되었기에, 신드라의 가족은 고향 마을을 떠나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나설 수밖에 없었다.

몇 달 동안이나 떠돌아다닌 끝에 어느 바닷가에 다다른 신드라의 가족은 코니젠이라는 이름의 은둔 사제를 만났다. 코니젠은 자신이 파엘로어라는 섬에 살며, 자연의 마법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신드라의 가족에게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었다. 이 사람이라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지도 몰랐다. 어린 신드라는 코니젠과 함께 파엘로어 섬으로 가서, 아주 오래전 검은 바위를 깎아 만든 사원으로 올라갔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높은 절벽에 자리한 사원이었다. 소녀는 이전의 생활이 몹시 그리웠지만, 그래도 스승의 지혜를 받아들이고 감정을 다스리는 일에 온 힘을 쏟았다.

하지만 신드라는 차츰 좌절감을 느끼게 되었다. 몇 년 동안 노력한 끝에 감정을 통제하는 능력은 향상되었으나 마법의 힘은 갈수록 약해지기만 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코니젠은 이제 신드라에게 무언가 새로운 것을 가르치려 하지 않고 매일 아침 사원에 틀어박혀 고독 속에서 명상을 할 뿐이었다. 결국 신드라는 작심하고 스승에게 까닭을 따져 물었다. 코니젠은 기진맥진한 듯 이를 악물며 털어놓았다. 신드라의 안전을 위해 일부러 그 힘을 억눌러 왔다고…신드라의 어두운 힘은 현실 세계에 예측 불가능하며 기이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신드라의 힘은 이미 스승인 자신의 능력을 훨씬 초월했다는 것이었다.

신드라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 코니젠은 신드라를 진정시키려 했으나 오히려 그녀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순간, 코니젠은 집중력을 잃었다.

사원이 기초 토대에서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침의 햇빛이 그 따스함을 잃고 핼쑥해지는 것 같았다. 신드라는 앉아 있던 바닥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동안 쌓였던 좌절과 불만이 치밀어올라 온몸을 휘감았다. 그녀는 공중에 떠오른 어두운 구체들을 잡아채어 스승에게 집어던졌다. 구체들은 신드라의 격노를 가득 품은 채 날아가 순식간에 코니젠의 목숨을 앗아갔다.

사원의 천장이 무너지고, 돌무더기가 비처럼 쏟아졌다. 신성한 정원은 잠깐 사이에 먼지가 피어오르는 돌밭으로 변했다. 신드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원의 잔해조차도 파괴했으며, 파엘로어 섬 전체에 충격파를 발산하고 섬에 깃들어 있던 원초적 마법의 힘을 빨아들였다.

어두운 마법의 힘이 한곳에 이렇게 집중된 적은 일찍이 없었다. 그 바람에 아이오니아의 영혼이 팽창하여 그 힘과 맞닿게 되었다. 신드라의 발밑에서 단단한 암반이 쩍 하고 갈라졌고, 지하 깊숙이 자리한 커다란 동굴로 신드라를 끌어들였다. 거대한 뿌리들이 그녀의 몸을 살아 있는 물웅덩이 속에 담가 어둠의 힘을 억눌렀고, 그녀의 정신을 마법의 수면으로 적셨다.

신드라는 영겁과 같은 꿈에 빠져들었다. 이윽고 이 세계의 대부분은 신드라가 존재했다는 사실조차도 잊게 되었다.

하지만 녹서스와 전쟁을 치르며 아이오니아 주민들이 분열할 즈음, 과거 파엘로어 섬을 지키던 사람들 때문에 신드라는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신드라를 처치하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신드라가 녹서스에 대항하여 자신들을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신드라는 그들 모두에게 혼돈을 선사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이 벌인 장기판에서 이리저리 옮겨지는 장기말이 되는 것을 거부했다. 신드라는 자신이 갇혀 있던 동굴 위에 지어진 요새의 벽을 산산조각내고, 그것으로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거대한 탑을 세워 멀리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신드라는 이제 그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을 것이다. 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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