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장미단의 실패한 실험으로 탄생한 브라이어는 피를 향한 갈망을 통제할 수 없어서 특수 족쇄로 광기를 다스려야 했다. 몇 년이나 갇혀있던 끝에, 살아있는 무기인 브라이어는 구속에서 벗어나 바깥세상에 풀려났다. 브라이어는 이제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는다. 지식과 피에 목마른 브라이어는 마음껏 날뛸 기회를 마다하지 않는다. 물론 그 뒤에 광증을 억누르는 것이 쉽진 않지만.
브라이어는 W 스킬과 궁극기 사용 시 자체적으로 제어 불가 상태에 진입하는 독특한 챔피언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본 체력 회복 능력치가 없고, 대신 기본 공격과 스킬에 강력한 흡혈 효과를 갖습니다. 제어 불가 상태와 궁극기를 통한 진입각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챔피언 특징
브라이어는 체력 재생력이 없으며, 마나나 기력 대신 체력을 사용하는 근거리 전사형 챔피언입니다. 그의 전체적인 스탯은 상당히 높은 편이며, 피를 향한 갈망과 광기를 주제로 하는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플레이 방식
브라이어는 핏빛 광분 상태에서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상승하며, 기본 공격으로 대상 주변에 피해를 입힙니다. 이 스킬을 핏빛 광분 상태에서 재사용하면 다음 기본 공격이 강화됩니다.
챔피언 훈련 방법
브라이어의 플레이 스타일과 스킬을 숙지하고, 체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핏빛 광분 상태를 최대한 활용하여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챔피언의 스킬
진홍빛 저주(Passive) :
브라이어는 기본 공격과 스킬로 중첩 가능한 출혈 효과를 적용하며, 출혈 피해의 일정 비율만큼 체력을 회복합니다. 늘 허기진 브라이어는 잃은 체력에 비례해 체력 회복량이 증가하는 대신 기본 체력 재생이 없습니다.
Q
짜릿한 돌격
브라이어가 대상에게 도약 후 (고통의) 뒤꿈치로 적을 가격해 기절시키고 방어구를 깨부숩니다.
W
핏빛 광분 / 식욕 폭발
브라이어가 앞으로 도약해 족쇄를 깨부수고 핏빛 광분 상태에 들어가 가장 가까운 적을 가차 없이 추격합니다. (챔피언 우선) 핏빛 광분 상태에서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상승하며 기본 공격으로 대상 주변에 피해를 입힙니다. 이 스킬을 핏빛 광분 상태에서 재사용하면 다음 기본 공격 시 적을 베어 먹어 대상이 잃은 체력에 비례해 추가 피해를 입히고 피해량에 비례해 체력을 회복합니다.
E
오싹한 비명
브라이어가 마음을 다잡아 핏빛 광분 상태에서 벗어나고, 힘을 모아 강력한 비명을 내질러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킵니다. 충전 중에는 받는 피해가 감소하고 최대 체력의 일정 비율만큼 회복합니다. 완전히 충전된 비명은 적을 뒤로 밀치고, 벽에 부딪히는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며 기절시킵니다.
R
불가항력적 죽음
브라이어가 족쇄의 혈석을 발로 찬 다음, 혈석이 첫 번째로 적중한 챔피언을 먹잇감으로 지정하고 대상을 향해 날아갑니다. 착지 시 다른 주변 적을 공포에 빠트리고 피의 갈증에 완전히 사로잡힙니다. 이후 먹잇감을 죽을 때까지 쫓으며, 핏빛 광분 효과와 방어력, 마법 저항력, 생명력 흡수, 이동 속도를 추가로 얻습니다.
아군, 적군 챔피언별 상성
그의 높은 이동 속도와 공격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챔피언과의 상호작용을 실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브라이어 스토리
보람 다크윌 대장군은 퇴위하기 얼마 전에 검은 장미단의 많은 혈마법사에게 새로운 종류의 살아있는 무기를 개발하는 과업을 맡겼다. 사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과거 실험과는 달랐다. 피에서 태어나 피를 동력으로 삼고, 음식도 물도 필요 없이 표적을 사냥하겠다는 일념으로 움직이는 무기를 만드는 실험이었다.
그렇게 브라이어가 태어났다.
실험진은 자객을 만들려 했지만, 브라이어의 욕망은 먹고 먹고 또 먹는 것뿐이었다. 브라이어의 첫 임무는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 검은 장미단은 브라이어가 부리기에는 너무 위험하고, 그렇다고 없애자니 너무 강하다고 판단했다. 브라이어를 통제하기 위해 검은 장미단은 혈석으로 잠그는 특수 족쇄를 고안했다. 브라이어를 제어하고 그녀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함이었다. 검은 장미단의 여타 살아있는 무기들과 함께, 브라이어는 족쇄를 차자마자 제리코 스웨인이 다크윌을 상대로 일으킨 쿠데타를 진압하는 데 투입되었다.
브라이어를 관리 감독할 인원이 배정되었지만, 그녀는 족쇄에서 풀려나기 무섭게 그를 비롯해 주변 모두를 집어삼켰다. 브라이어의 표적이었던 스웨인만 그녀가 피아를 가리지 않고 먹어 치우는 동안 탈출할 수 있었다.
스웨인의 경비대는 브라이어를 힘겹게 체포하고 나서도 족쇄를 작동해 통제 가능한 상태로 돌려놓은 후에야 그녀를 수감 시설로 이송할 수 있었다.
감방에 혼자 갇힌 브라이어는 허기를 제외한 무엇에도 집중할 수 없었다. 굶어 죽지는 않았지만, 신선한 피를 마시지 못한 탓에 브라이어는 날로 쇠약해졌다.
감방에 섬찟하게 울려 퍼지는 절규의 합창... 처음에는 배고파서 들리는 환청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면식 없는 수감자들이 갇혀 있는 옆방에서 흘러 들어오는 소리였다. 스웨인의 병력이 쿠데타 중에 나머지 살아있는 무기들도 체포한 걸까? 그들도 임무에 실패하고 나와 함께 갇힌 걸까? 그들의 쓸모를 다하지 못한 걸까?
울부짖는 목소리들은 피를 갈망했다. 브라이어는 그들의 심정에 공감할 수 있었다. 잦은 절규도, 시끄러운 절규도 참을 수 있었다. 다만, 시종일관 피만 찾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 피를 향한 그들의 끊임없는 갈망은 브라이어의 일생에서 가장 따분한 경험이었다.
굶주린 브라이어는 그들이 내는 처량한 소리를 머릿속에서 떨쳐버릴 수 없었다. 만약 내가 족쇄에서 벗어나면 어떻게 될까? 광증에 빠져서 옆방 수감자들보다도 불안정한 상태가 될까? 그들처럼 피밖에 모르는 재미없는 존재가 될까? 너무도 끔찍한 상상이라, 브라이어는 생각을 그만두고 무심한 고독에 몸을 맡겼다.
몇 년이 흘렀다. 그동안 브라이어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감방 밖 세상이 어떨지 숙고할 수 있었다. 경비병끼리 나누는 대화를 엿듣고, 경비병에게 치근대서 날고기를 뜯을 방법을 궁리하고, 애완 거미와 달리기 시합을 할지 먹어버릴지 고민하는 정도가 삶의 낙이었다.
어느 날, 브라이어가 족쇄를 만지작대던 중 우연히 혈석이 헐거워졌다. 브라이어를 구속하는 족쇄는 풀리기 직전이었다. 피에 미친 옆방 수감자들에 대한 생각이 브라이어의 머릿속을 채웠다. 그녀는 얼어붙고 말았다. 나도 그렇게 되는 건가? 그 순간 브라이어는 깨달았다. 통제 밖에 있는 것만큼이나 통제 아래 있는 것도 위험하다는 사실을. 브라이어는 균형을 잡고자 했다.
혈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낸 브라이어는 계획을 세웠다.
경비대는 브라이어가 관심을 끌려고 하는 행동에 익숙해진 상태였다. 브라이어는 경비병 한 명을 감방 근처로 유인했고, 그가 사라진 것을 경비대가 알아챘을 때는 이미 늦은 후였다. 경비병의 피가 브라이어의 혈관을 타고 흐르며 억눌려 있던 내면에 불을 붙였다.
마침내 브라이어는 자유를 찾았다.
이제 살아있는 무기 브라이어는 녹서스의 거리를 희희낙락 활보한다. 원할 때 얼마든지 풀 수 있는 족쇄를 찬 채. 브라이어가 바깥세상에 적응하는 동안, 검은 장미단은 뜻밖의 전개를 주시한다. 브라이어는 닥치는 대로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기회에 굶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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