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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타오르는 복수 : 브랜드

by 아이스 카페모카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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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간 로디는 얼음이 뒤덮인 프렐요드의 어느 부족민이었으나 거대한 힘의 유혹에 넘어가 브랜드가 되었다. 전설처럼 전해지는 세계 룬 중 하나를 찾아나선 그는 막판에 동료들을 배신하고 세계 룬을 혼자 차지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케간 로디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영혼은 불에 타 사라지고, 육신은 살아 있는 화염에 휩싸여 브랜드가 되어버린 것이다. 브랜드는 이제 또 다른 세계 룬을 찾아 발로란을 헤매며, 필멸자는 십여 번을 다시 태어나 산다 해도 겪지 못할 고통에 대해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브랜드는 강력한 광역 공격이 가능한 AP 챔피언입니다. 패시브를 포함한 모든 스킬이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챔피언으로 스킬 연계에 따라 상대방을 기절, 혹은 피해를 증가시키도 합니다. 단, 마나 소모가 극심하기 때문에 마나 관리가 필요합니다.

 

챔피언 특징

브랜드는 본래 한 인간이었으나, 영원한 불꽃의 힘을 탐내다가 그것에 삼켜진 비극적인 인물입니다. 그의 이름은 케간 로드브로크였으며, 북부의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프렐요드에서 영원한 불꽃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그 힘에 자신을 바쳤습니다. 이제 그는 불의 정령 브랜드로서 룬테라를 불태우려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레이 방식

브랜드는 주로 미드 라인에서 플레이되는 AP(주문력) 챔피언입니다. 그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범위 공격과 CC(군중 제어) 능력으로, 적을 불태우며 전장을 지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그의 패시브 '불타는 복수'는 일정 시간 동안 적에게 지속적인 불의 피해를 주어,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챔피언 훈련 방법

브랜드를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의 스킬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어떻게 조합하여 사용할지 연습해야 합니다. 특히, E스킬 '타오르는 적'으로 적에게 불을 붙인 후, Q스킬 '화염구'로 기절시키는 기술은 브랜드의 핵심적인 플레이입니다. 또한,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여 W스킬 '거대 화염폭'을 정확히 맞추는 연습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그의 궁극기 '불사조의 화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이 모여 있는 순간을 잘 포착하여 최대한 많은 적에게 튕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챔피언의 스킬

기본 지속 효과
불길
브랜드의 스킬이 적을 불길로 휘감아, 4초 동안 피해를 줍니다. 불길은 세 번까지 중첩되며, 적이 불타는 동안 브랜드가 적을 처치하면 마나를 회복합니다. 챔피언이나 대형 몬스터에 불길이 세 번 중첩되면 불안정해져 2초 후 폭발하고, 근처 적에게 스킬 효과를 적용하며 막대한 피해를 입힙니다.

Q
불태우기
브랜드가 커다란 불덩이를 발사하여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만약 대상이 불타고 있다면 태우기 스킬에 당한 대상은 1.5초 동안 기절합니다.

W
화염 기둥
잠시 후 목표 지점에 화염 기둥을 생성하여 해당 지역에 있는 적 유닛에게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불이 붙은 적은 25%의 추가 피해를 받습니다.

E
발화
브랜드가 목표에 강력한 폭발을 일으켜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폭발은 주변 적들에게 퍼집니다. 대상이 불타는 상태라면 발화의 전파 범위가 두 배가 됩니다.

R
파멸의 불덩이
브랜드가 파괴적인 화염을 발사합니다. 화염은 브랜드와 주변 적들에게 최대 5번 튕기며, 튕길 때마다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화염은 불길 중첩이 적은 챔피언에게 우선적으로 튕깁니다. 불타고 있는 적이 파멸의 불덩이를 맞으면 잠깐 동안 이동 속도가 느려집니다.

 

아군, 적군 챔피언별 상성

브랜드는 범위 공격과 지속 피해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밀집해 싸우는 적군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특히, 이동 능력이 부족한 챔피언들에게 강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암살자나 브랜드의 스킬을 쉽게 회피할 수 있는 민첩한 챔피언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입니다. 아군이 군중 제어 능력을 가진 챔피언일 경우, 브랜드의 스킬을 적중시키기 쉬워져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브랜드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은 대체로 전략적인 사고와 스킬 콤보 사용에 능숙한 사람들입니다. 정확한 타이밍과 위치 선정,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팀 전투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챔피언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들도 브랜드를 좋아할 확률이 높습니다. 브랜드는 순간적인 대미지 출력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피해와 군중 제어 능력을 통해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은 전략적인 사고를 요구하며, 그러한 플레이 스타일에 매력을 느끼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챔피언입니다.

 

Tip

브랜드는 그의 불의 힘을 이용하여 전장을 지배하는 강력한 마법사 챔피언입니다. 그의 역사와 특징, 플레이 방식, 스킬 세트, 그리고 아군 및 적군과의 상성을 잘 이해하면, 리그 오브 레전드 내에서 브랜드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를 훈련하고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스킬 조합과 적절한 타이밍, 위치 선정에 대한 연습이 필수적입니다.

여기에 몇 가지 팁을 추가하자면, 브랜드는 팀 전투에서 매우 강력하므로, 드래곤이나 바론과 같은 중요한 목표물 주변에서 싸울 때 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해야 합니다. 또한, 적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궁극기를 사용함으로써, 극대화된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는 비교적 이동 속도가 느리고 회피 기술이 없기 때문에, 위치 선정에 있어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브랜드를 통해 불의 힘으로 적을 압도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장을 지배해보세요. 브랜드의 능력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면, 당신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브랜드 스토리

프렐요드 치료사의 아들, 케간 로디는 날 때부터 소외받았다. 케간의 어머니가 가진 약간의 마법과 약초학 지식 덕분에 두 모자는 리간 유역이라는 이름의 작은 바닷가 마을 변두리에서 입에 풀칠하며 살아갈 수 있었다. 소년에게는 친구가 거의 없었다. 나이는 어렸지만 케간은 자신의 아버지가 적군의 약탈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어머니가 소외당하는 이유는 바로 아버지, 더 나아가서는 케간 때문이었으니까. 마을 사람들은 케간을 "약탈자의 자식"이라고 불렀다. 케간의 마음속에는 고독과 분노가 차곡차곡 응어리졌고, 이는 종종 폭력적인 모습으로 드러났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기나긴 겨울이 지난 후, 노쇠한 케간의 어머니는 결국 죽음에 굴복하고 말았다. 케간은 화장한 유골을 뿌리며 어머니가 일생을 바쳐 치료했던 사람들을 떠올렸다. 그중에서 조의를 표하러 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차가운 바람과 함께 케간 또한 사라져 주는 것이 그들의 바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줄 것이다. 물론 복수가 끝난 후에 말이다. 케간은 마을에 불을 질렀고, 자기 자신에게 결코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서 밤을 틈타 도망쳤다.

케간은 프렐요드의 얼어붙은 벌판을 방황했다. 아버지를 찾아다니는 중이라고 스스로에게 속삭였지만, 그가 진정으로 찾던 것은 친구였다... 아니면 자신을 상냥하게 대해 주는 사람이라도 만나고 싶었다. 결국 아무도 찾지 못한 채 어느 동굴에 몸을 누인 케간은 그렇게 죽음을 기다렸다.

하지만 케간을 찾아온 것은 죽음이 아닌, 한 외지인이었다.

수수께끼의 마법사 라이즈는 반쯤 얼어붙은 이 젊은이에게서 잠재력을 발견하고는 제자로 삼았다. 하지만 케간이 처음으로 싹틔운 거친 마법의 힘은 만족스럽지 못했고, 스승과 제자는 고군분투해야 했다. 케간은 인내심과 겸손함을 가지라는 라이즈의 가르침을 새겨듣지 않았다.

불행하게도 라이즈에게는 이미 수행 중인 임무가 있었기 때문에 케간을 가르치는 일은 항상 두 번째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오랫동안 라이즈는 룬테라를 멸망시킬 힘이 담긴 전설 속의 세계 룬을 찾아 숨겨 왔다. 케간 역시 열심히 찾아다닌 끝에 룬 파편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고, 이미 수많은 자들을 광기로 몰아넣은 치명적인 유혹과 마주했다. 케간은 스승의 경고를 무시하고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마법의 근원인 룬의 힘을 움켜쥐는 쪽을 택했다.

라이즈는 원시의 마법이 제자를 집어삼키는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케간의 영혼은 완전히 소멸되었다. 바로 그 순간에 태어난 존재는 라이즈가 눈 속에서 구해낸 비참한 젊은이도, 한때 자신의 제자였던 프렐요드 마법사도 아니었다.

케간은 화염과 복수심에 불타는 존재가 되어 필멸자들의 왕국에 발을 내디뎠고, 이후 브랜드라고 불리게 된다.

한때 스승이었던 자, 그리고 자신과 룬 사이를 가로막는 모든 살아 있는 존재를 저주하며 브랜드는 마법의 화염을 내뿜었고, 라이즈는 간신히 목숨만 건진 채 도망쳤다.

그날 이후로 수백 년 동안 브랜드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자연의 불길이 되어 세상에서 아무것도 받지 않고,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가끔은 혜성처럼 하늘을 불사르며 가로질렀고, 가끔은 자신을 다른 세계 룬으로 인도해 줄 확실한 마법의 기운을 기다리며 차가운 땅속으로 들어가 잠들었다... 브랜드가 단 한 개의 룬이라도 발견하는 날에는 룬테라에서 그를 막을 만한 힘을 가진 자는 극히 드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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