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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신성한 재봉사 : 그웬

by 아이스 카페모카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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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힘으로 살아나 인간이 된 인형 그웬은 한때 자신을 만들었던 도구를 휘두른다.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자신을 만든 창조자의 사랑을 느끼며 모든 것을 감사히 여긴다. 그웬이 부리는 신성한 안개는 그웬의 가위와 바늘, 실에 축복을 내린 고대의 보호 마법이다. 모든 게 새로운 것으로 가득하지만, 그웬은 망가진 세상에서 살아남은 선한 이들을 위해 기꺼이 싸우러 나선다.


그웬은 적과 가까운 거리에서 교전을 벌이는 전사 챔피언입니다. 기본 지속 능력으로 추가 피해를 입히고, 체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W 스킬로 일정 범위 밖의 공격을 버틸수도 있습니다. 다만 보유한 CC가 빈약하여 교전 타이밍을 가늠하는 것이 중요한 챔피언입니다.

소개

그웬은 그녀의 독특한 스타일과 능력으로 많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챔피언 히스토리

그웬은 영혼을 품은 인형으로, 어린 시절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부활한 존재입니다. 그녀의 과거와 이야기는 신비로움과 감동을 자아냅니다.

 

챔피언 특징

그웬은 근접 전투와 마법을 조합한 공격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스킬은 적을 교란시키고 공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훈련하는 방법

그웬의 플레이 방식은 적에게 접근하여 근접 전투를 주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녀의 빠른 속도와 높은 피해량을 활용하여 적을 격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웬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스킬 콤보와 타이밍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녀의 스킬 조합과 움직임을 숙지하여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스킬 설명

가위 난도질 (Passive) :

그웬의 기본 공격이 대상의 체력에 비례해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챔피언을 상대로 기본 공격 시 해당 피해의 일부만큼 체력을 회복합니다.

싹뚝싹둑! (Q) :

그웬이 최대 6회까지 가위질하여 원뿔 범위에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중앙에 있는 유닛에게는 고정 피해를 입히고 적중할 때마다 기본 지속 효과를 적용합니다.

신성한 안개 (W) :

그웬이 안개를 소환하여 안개 밖에 있는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안개에 들어오는 적만이 그웬을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돌격가위 (E) :

짧은 거리를 돌진한 후 몇 초 동안 그웬의 공격 속도, 공격 사거리, 적중 시 마법 피해가 증가합니다. 이때 적에게 공격을 적중시키면 이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일부 돌려받습니다.

바느질 (R) :

그웬이 바늘을 던져 적중한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킵니다. 챔피언에게 적중 시 가위 난도질을 적용합니다. 이 스킬은 최대 2회 더 사용할 수 있으며, 재사용할 때마다 추가 바늘을 던져 더 많은 피해를 입힙니다. 스킬 사용 후 그웬이 적에게 공격이나 스킬을 적중시켜야 이 스킬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챔프 상성

그웬은 근접 전투를 주로 하기 때문에 원거리 챔피언에 취약하고, 마법 저항력이 낮기 때문에 마법 공격에 약합니다. 따라서 아군으로는 보호막이나 치유 능력이 있는 서포터가 도움이 되며, 적군으로는 원거리 딜러나 CC(제어) 능력이 강한 챔피언에 주의해야 합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그웬은 공격적인 플레이어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높은 기동성과 피해량을 활용하여 상대를 격파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챔피언입니다.

 

그웬 스토리

오래전 잊힌 왕국 카마보르에는 왕좌와 멀리 떨어진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이 시골 마을에서 한 평범한 재봉사가 사랑스러운 인형 그웬을 만들었다.

그웬은 과거를 떠올릴 때 사랑을 느꼈다. 재봉사와 그웬은 종일 뭔가를 만들며 하루를 보냈다. 재봉사는 가만히 있는 그웬의 손 위에 가위를 올려놓고 근처에서 바늘과 실로 바느질을 하곤 했다. 밤이면 둘은 식탁 아래에서 쭈그리고 앉아 결투 아닌 결투를 벌였다. 그럴 때면 촛불로 밝힌 주방에 가위와 식기가 부딪치는 소리가 울렸다.

그러나 곧 놀이가 끝나며 빛이 희미해졌다. 이유는 알 수 없었으나 그웬은 자세한 기억을 떠올리려고 애쓸 때마다 찌릿찌릿한 고통을 느꼈다. 이름과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 한 남자와 연관이 있었다. 그웬은 수 세기 동안 그 자리에서 조용히 잊혀 갔다. 그웬의 기억은 시간이 흐르며 바다의 파도와 함께 쓸려 갔다.

그러던 어느 밤 그웬의 눈이 떠졌다. 그웬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어두운 바닷가에서 처음으로 깨어났다. 알 수 없는 마법의 힘 덕분에 마음대로 손과 발을 움직일 수 있는 살아 있는 사람이 된 것이었다!

그웬은 삶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모래 위를 팔짝팔짝 뛰어다니고 눈으로 먼 곳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며 피부에 느껴지는 조약돌의 감각과 등에 느껴지는 바람에 감동했다. 그때 해안을 따라 아주 오래전 버려진 듯한 잔해가 흩어져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망가진 상자 옆에 묘하게 익숙한 도구가 널브러져 있었다.

가위와 바늘과 실이었다.

그웬은 그 도구를 바로 알아봤다. 자신을 만든 창조자의 도구였다. 그웬의 손가락이 도구에 닿자 손에서 빛으로 반짝거리는 안개가 터지듯 흘러나왔다. 안개는 안전하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마치 소중한 과거의 품에 안기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마법에 이끌린 것은 그웬만이 아니었다.

섬에 도사리고 있던 다른 안개가 몰려들었다. 검은빛 안개는 감기고 뒤틀리며 무시무시한 망령들의 모습으로 변했다. 그웬이 새로 찾은 무엇인가에 이끌린 망령들은 그것을 갈구하며 집착했다.

그웬은 망령들이 달려들어도 흔들리지 않고 가위를 내질렀다. 기쁘게도 점점 더 많은 안개가 대기를 채우며 도구의 크기와 힘에 마법을 걸었다. 그저 강철에 불과했던 도구는 무형의 마법이 되었다.

하지만 망령들은 끈질겼다. 끊임없이 커지는 검은 안개의 힘으로 수가 계속해서 늘어만 갔다. 그웬은 비통하면서도 기묘하게 익숙한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주위를 둘러싼 망령 사이에서 억눌린 기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웬을 만든 창조자는 다쳐서 고통스럽게 누워 있었다. 그웬은 창조자 옆에 있던 남자의 얼굴을 마침내 떠올렸다.

'비에고.'

남자의 이름을 기억한 그웬은 무릎을 털썩 꿇었다. 창조자와 함께 보낸 더 행복하고 소박했던 시절을 아련하게 떠올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위를 슬쩍 보았다.

그때 그웬은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그 남자의 뒤틀린 허영심에 희생된 창조자는 아예 사라진 게 아니었다. 그웬을 처음으로 꿰매어 완성한 창조자의 바로 그 도구가 이제 그웬의 손에 있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그웬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그녀의 창조자가 아직 자신과 함께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러한 선물을 당연히 여길 수는 없었다.

바늘과 실을 잡은 그웬은 신성한 안개를 휘둘러 몰려드는 망령들을 밀어냈다. 그웬의 가위가 빠르고 세게 공기를 갈랐다. 식탁 밑에서 창조자와 함께 대전투를 상상하던 행복한 밤으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얼마 후 망령의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그웬은 승리했지만 이것이 겨우 시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망령들과 비에고는 연결되어 있었다. 두 존재 모두 엄청난 고통을 퍼뜨리는 원인이었다.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그웬은 검은 안개를 쫓아가 반드시 막겠다고 다짐했다.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그웬은 살아 있는 매 순간을 즐겼다. 지금의 축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두 번 다시 없을 삶을 살게 된 그웬은 온갖 역경에 굳건히 맞서는 선한 힘이 되기로 했다. 룬테라 전역을 다니며 다치고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기쁨을 되돌려 주기로 결심한 것이다. 순간순간이 소중한 그웬은 늘 자신의 목적을 되새기며 발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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