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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녹서스 대장군 : 스웨인

by 아이스 카페모카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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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코 스웨인은 오로지 힘만을 숭상하는 확장주의 국가 녹서스를 탁월한 예지력으로 이끄는 지도자다. 아이오니아 전쟁에서 부상을 당해 절름발이가 되고 왼팔을 잃었지만, 가차 없는 결단력으로 제국을 통치하는 자리에까지 올랐다. 악마에게 새로이 받은 왼팔과, 그 못지않게 악마 같은 수를 써서… 이제 스웨인은 최전선에서 군을 지휘하며 자신만이 볼 수 있는 어둠, 주변에 흩어진 시체에 몰려든 새까만 까마귀들에서 얼핏얼핏 목격한 광경이 다가오는 것에 대비하고 있다. 희생과 비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가장 큰 비밀은, 진정한 적은 내부에 있다는 것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황제, 스웨인! 이 강력한 챔피언에 대한 소개를 통해 그의 역사, 외형, 특징, 그리고 게임 내에서의 플레이 방식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캐릭터의 역사

스웨인은 눈에 띄게 강력한 정치적 지도자로, 녹서스의 황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군대는 무자비하게 전쟁을 치르며 녹서스를 통일시킨 업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웨인 자신은 자신의 오른손에게서 받은 상처로 인해 어둠의 힘을 찾게 되었고, 그것이 그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챔피언의 외형과 특징

스웨인은 높은 키와 뾰족한 수염, 특이한 왼팔 등으로 특징지어진 녹서스의 지도자입니다. 그의 탈것인 비올렌트 로즈는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적의 무리를 도륙하는데 사용됩니다. 강인한 체력과 높은 기동성을 갖춘 마법사로, 적을 제압하고 군대를 지휘하는 데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그의 특수한 왼팔을 활용한 기술과 어둠의 마법을 조합해 다양한 전투 상황에 대응합니다.

 

플레이 방식

스웨인은 주로 미드 라인에서 플레이되며, 적을 끌어당기고 괴롭히는 능력을 활용하여 상대를 압박합니다. 그의 군대 지휘 능력은 팀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며, 국지전에서도 뛰어난 생존력을 보여줍니다.

 

칼바람 나락의 활약

스웨인은 칼바람 나락에서도 높은 생존력과 적을 소환하는 능력으로 팀을 지원합니다. 팀전에서 상대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괴롭히는 역할을 수행하여 승리에 기여합니다.

 

잘하는 방법

스웨인은 궁극기를 사용한 순간 크게 강력해지는 챔피언입니다. 패시브 스텍을 쌓아 최대 체력을 증가시킬수 있으며, 속박명령(E)을 적중 시켜 속박 및 끌어당기기 연계가 가능합니다. 궁극기를 사용할 경우 주변 적 챔피언에게 악마의 기운을 흡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속시간 제한 없이 궁극기를 지속할수도 있습니다.

 

스킬 설명

굶주린 새떼 (Passive): 까마귀가 스웨인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최대 체력을 영구적으로 증가시키는 '영혼 조각'을 모읍니다.

 (Q - 죽음의 손길) : 스웨인이 섬뜩한 힘을 지닌 번개를 여러 갈래 방출합니다. 적중당한 적이 죽으면 번개가 해당 유닛을 관통합니다. 적중한 번개의 수에 따라 피해량도 증가합니다.

 (W - 제국의 눈) : 스웨인이 악마의 눈을 소환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킵니다. 챔피언이 적중당하면 모습이 드러나고 스웨인은 영혼 조각을 얻습니다.

 (E - 속박 명령) : 스웨인이 전방으로 악마의 파동을 방출합니다. 파동은 다시 스웨인에게 돌아오며 부딪힌 적을 모두 속박합니다. 이후 속박한 챔피언을 모두 가까이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악의 승천 사용 중에는 이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더 짧습니다.

 (R - 악의 승천) : 스웨인이 악마로 변신해 근처 적 챔피언, 미니언, 중립 몬스터에게서 생명력을 흡수합니다. 악의 불길을 사용하면 주변 적을 학살하고 둔화시킵니다. 이 형태는 스웨인이 적 챔피언을 흡수하는 한 무기한 지속됩니다.

챔프별 상성

스웨인은 주로 광역 피해를 주는 챔피언들과의 시너지가 좋습니다. 아군의 강력한 딜러나 탱커와 함께 플레이하면 효과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상대로는 원거리 딜러나 피해를 빠르게 줄 수 있는 챔피언에게 조심해야 합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스웨인은 전투에서의 지휘와 광역 피해로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챔피언입니다. 전략적인 플레이와 팀원들과의 협업이 필요하며, 섬세한 스킬 사용이 요구됩니다.

 

인기요소

스웨인은 그의 특이한 외형과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광역 피해로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의 강력한 군대 소환 능력은 팀전에서 상대 팀을 압도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스웨인의 스토리

제리코 스웨인은 녹서스의 귀족 집안, 그것도 녹서스 국경 벽이 처음 세워졌을 무렵부터 존재했던 유서 깊은 귀족들 중 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러니 특권층으로서의 생활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 귀족들은 보람 다크윌이 집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기에, 이들이 자랑하는 가문의 역사가 녹서스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들 다수는 제국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했고, 그래서 다크윌에 반대하는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이 귀족들은 비밀리에 조직을 만들어 검은 장미를 상징으로 삼았다. 
스웨인은 이들의 음모를 밝혀내고 가장 눈에 띄는 자들을 직접 처리했다. 그 중에는 스웨인의 친부모도 있었다. 
부부가 귓속말로 주고받던 대화에 나오는 ‘‘창백한 어느 여인’’이라는 표현이 스웨인으로 하여금 녹서스에 위협이 되는 음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 깨닫게 했던 것이었다. 
녹서스야말로 스웨인이 가문이나 혈육보다도 중요하게 여기는 존재였다. 
이 조직이 추구했던 것은 힘, 녹서스 제국의 수도인 불멸의 요새의 어둠 속에서 들릴 듯 말 듯 지직거리는 형태 모를 목소리였다.
마치 까마귀가 까악까악거리는 소리와도 비슷한… 스웨인은 이 조직을 찾아낸 공로로 녹서스 군의 지휘관이 되었다. 하지만 군대는 그에게 너무나 낯선 환경이었다. 
스웨인은 군에서 지내면서 뼈저리게 느꼈다. 녹서스 제국이 강한 것은 그가 생각했던 바와는 달리 녹서스 인들 덕분이 아니라는 것을. 녹서스 제국이 강한 이유는 출신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을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는 녹서스만의 방식이라는 것을. 녹서스의 최전선에서는 외국 출신의 노예라도 능력이 있으면 지체 높은 귀족 자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스웨인은 전투가 끝날 때마다 그 뒤를 엄습하는 암흑의 존재도 느낄 수 있었다.구름처럼 하늘을 뒤덮는 까마귀 떼와도 같은… 서쪽 국경 지대를 평정한 후 스웨인의 명성은 슈리마 전체에 퍼져나갔고, 그가 이끄는 군대는 슈리마의 사막 위에 녹스토라를 수도 없이 세웠다. 하지만 차츰차츰, 녹서스 제국이 오로지 황제의 탐욕으로 좌지우지된다는 사실이 명명백백해졌다. 
전선마다 전투가 벌어지지 않는 곳이 없었고, 목적은 마법 유물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보람 다크윌 황제는 나이가 들수록 정신 이상 증세가 뚜렷해졌다. 
녹서스가 아이오니아를 침공했을 때, 다크윌은 아예 노골적으로 전군에 명령을 내렸다. 아이오니아를 샅샅이 뒤져서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알려진 것은 무엇이든 긁어모아 오라는 지시였다. 
스웨인이 이끄는 군대는 차츰 지쳐갔고, 마침내 무기를 들기도 버거울 정도가 되어버렸다. 결국 스웨인의 군은 플레시디엄 전투에서 현지 민병대를 속여 함정에 빠뜨리려다가 오히려 습격을 받았다. 
녹서스 정예병들은 궤멸당했고, 스웨인은 중상을 입었다. 한쪽 무릎뼈가 산산조각났고, 아이오니아 인의 검은 그의 왼팔을 가져갔다. 
땅바닥에 쓰러져 죽음만을 기다리던 스웨인의 눈에, 시체를 뜯어먹으려 까마귀 한 마리가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 순간 스웨인은 오래 전부터 익숙한, 암흑의 존재가 또다시 엄습해 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스웨인은 그 암흑에 굴복하지 않으려 했다. 아니, 굴복할 수 없었다. 그는 까마귀의 눈을 똑바로 쏘아보았다. 
그 눈망울은 녹서스의 심장을 조이고 있는 악마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었다.검은 장미 한 송이. 창백한 어느 여인… 그리고 그 여인이 마음대로 부리는 꼭두각시 같은 황제. 스웨인은 오래 전 자신이 그 비밀 조직을 완전히 없애버리지는 못했음을 깨달았다. 그들은 다크윌 황제를 유혹해서 손아귀에 넣었고, 자신들이 스웨인을 직접 타도하지 못하자 그를 죽음의 길로 몰아넣었던 것이었다. 
이 모든 것이 주마등처럼 한 순간에 스쳐지나갔다. 까마귀 한 마리의 머릿속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존재에 의해… 스웨인의 부모가 갈구했던 힘, 그 힘은 어둠 속에서 활활 타오르는 악마의 눈에 담겨 있었다. 아이오니아 원정은 ‘‘실패’’로 간주되었고, 스웨인은 그 책임을 지고 군에서 쫓겨났다. 무력한 패배자로 전락한 스웨인은 불멸의 요새 안에 남몰래 도사리고 있는 암흑이 무엇인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아주 먼 옛날부터 존재했으며, 죽어가는 자를 먹어치우고 그들의 비밀을 집어삼키면서 자신의 비밀도 삼켜버리려 했다. 
스웨인은 그 암흑을 정면으로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그 암흑의 존재조차도 보지 못했던 것을 보았다. 바로 그 암흑의 힘을 마음대로 다루는 방법이었다. 
스웨인은 그때까지 자신을 지지하던 세력과 더불어 오랜 시간에 걸쳐 주의 깊고 철저하게 준비를 한 끝에, 드디어 하룻밤만에 녹서스를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악마의 힘으로 신체 능력을 회복한 스웨인은 추종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크윌을 처치해 버렸고, 산산조각난 황제의 옥좌는 주인을 잃고 버려졌다. 스웨인이 원하는 녹서스의 미래는 단결과 통합에서 비롯되는 힘의 국가였다. 
그는 다크윌이 마구잡이로 파견했던 군사를 거두어들였고, 트리파릭스(삼인체제)를 만들어 한 사람이 아무런 저지도 받지 않고 녹서스를 다스릴 수 없도록 정치 체제를 정비했다. 
스웨인은 녹서스 제국에 충성을 맹세한 자는 누구든 받아들였다. 심지어 검은 장미단도 예외가 아니었다. 물론 스웨인은 그들이 비밀리에 자신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 
악마가 자신의 눈앞에서 했던 대로, 스웨인은 차근차근 정보와 지식을 모으고 있으며, 더욱 큰 위험이 바로 저 너머까지 다가와 있음을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녹서스 인들은 입 밖에 내지는 않아도 궁금해하고 있다. 
그들이 마주하게 될 암흑조차도 스웨인이 저질렀던 각종 음험한 일에 비하면 무색해 보이지 않을까… 녹서스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희생과 살육의 제전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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