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이야기

사막의 관리자 : 나서스

by 아이스 카페모카 2024. 2. 12.
728x90
반응형
SMALL

자칼의 머리를 한 위풍당당한 반인반수 형상의 초월체 나서스는 고대 슈리마의 영웅적인 인물이었다. 날카로운 지력을 소유한 그는 지식의 수호자이자 최고의 전략가로서 수세기 동안 슈리마 제국을 번영으로 인도했다. 제국의 몰락 이후엔 칩거에 들어가 전설 속의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슈리마의 고대 도시가 되살아나면서, 제국의 몰락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세상 밖으로 나왔다.

 

나서스는 게임 초반에는 약하지만 후반에는 엄청나게 강력해지는 성장형 챔피언입니다. 흡수의 일격을 일정 이상 쌓으면 거의 모든 챔피언을 혼자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다른 어떤 면보다 자신이 성장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캐릭터의 역사

나서스는 고대 샤리마 사원에서 태어난 수호자로, 그의 역사는 형제 레넥톤과 함께 불행한 운명과 부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수세기에 걸쳐 나서스는 신전을 수호하고 자신의 민족을 지켜왔습니다.

 

챔피언의 외형과 특징

나서스는 거대한 키와 황금빛 갑옷으로 특징지어진 강력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눈에는 힘이 가득한 투지와 의지가 빛나고 있습니다. 강력한 근접 딜러로, 그의 주무기는 거대한 방패와 대검입니다. 그의 특징은 강인한 방어력과 상대를 처치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플레이 방식

나서스는 주로 탑 라인에서 플레이되며,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꾸준한 팜과 적절한 타이밍의 전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적을 처치할 때마다 그의 능력이 강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인한 딜링 능력은 팀에 큰 도움을 줍니다.

 

칼바람 나락의 활약

나서스는 칼바람 나락에서도 강력한 플레이어로, 그의 높은 생존력과 딜링 능력은 팀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잘하는 방법

나서스를 효과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라인 조작과 포지셔닝이 필요합니다.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그의 능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꾸준한 팜이 중요합니다.

 

스킬 설명

영혼의 포식자 (Passive): 나서스가 입힌 물리 피해의 11/16/21%만큼 체력이 회복됩니다.

 

흡수의 일격 (Q - 첫 번째 스킬): 나서스의 다음 기본 공격이 30/50/70/90/110 (+1.0AD) (+흡수의 일격 중첩)의 물리 피해를 추가로 입힙니다. 이 스킬로 적을 처치하면 영구적으로 피해량이 3만큼 증가하고 챔피언, 대형 미니언, 대형 정글 몬스터를 대상으로는 12만큼 증가합니다.
이 스킬은 피해를 입힐 떄 효과를 발동합니다.
강화된 기본 공격 사거리 175 (추가 사거리 50) (사정거리: 200)


쇠약 (W - 두 번째 스킬): 나서스가 챔피언의 노화를 촉진시켜 35% 둔화시킵니다. 둔화 효과는 5초 동안 최대 47/59/71/83/95%까지 증가합니다. 대상의 공격 속도는 둔화 효과의 75%만큼 감소합니다. (사정거리: 700)


영혼의 불길 (E - 세 번째 스킬): 나서스가 대상 지역을 영혼의 불길로 태웁니다. 지역 내 적에게 최초 55/95/135/175/215 (+0.6AP)의 마법피해를 입힙니다.
다음 5 초 동안, 지역내 적의 방어력이 25/30/35/40/45% 만큼 감소하고 추가로 11/19/27/35/43 (+0.12AP) 의 마법 피해를 매초간 입힙니다. (사정거리: 650, 범위: 400)


사막의 분노 (R - 최후의 스킬): 나서스가 15초 동안 모래 폭풍 속에서 힘을 얻어 최대 체력이 300/450/600 증가하고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40/55/70 상승합니다.
폭풍이 부는 동안 나서스는 매초 주변 적이 보유한 최대 체력의 3/4/5 (+0.01AP%)에 해당하는 마법 피해를 입히며 흡수의 일격 재사용 대기시간이 50% 감소합니다. (범위: 350)

 

챔프별 상성

나서스는 주로 근접 챔피언에 강하며, 상대편의 딜러나 탱커에게 유리한 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나서스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은 꾸준한 팜과 전투에서의 효과적인 포지셔닝을 중시하는 플레이어들입니다.

 

인기요소

나서스는 그의 강인한 능력과 황금빛 외형으로 인기가 있으며,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다양한 플레이어들에게 즐겨찾기되고 있습니다.

 

나서스 스토리

자칼의 머리를 한 위풍당당한 반인반수 형상의 초월체 나서스는 고대 슈리마의 영웅적인 인물이었다. 날카로운 지력을 소유한 그는 지식의 수호자이자 최고의 전략가로서 수세기 동안 슈리마 제국을 번영으로 인도했다. 제국의 몰락 이후엔 칩거에 들어가 전설 속의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슈리마의 고대 도시가 되살아나면서, 제국의 몰락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세상 밖으로 나왔다.

초월 의식의 대상자로 결정되기 오래 전 어린 시절부터 나서스는 누구나 알아주는 수재였다. 남다른 학구열로 열 살이 채 되기도 전에 태양의 도서관에 비치된 역사학, 철학, 수사학의 고전을 읽고, 외우고, 비평했다. 한편 동생 레넥톤에게서는 독서와 비평에 대한 나서스의 열정을 찾아볼 수 없었다. 따분한 공부라면 질색을 하는 레넥톤은 동네 아이들과 싸움을 벌이며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다. 형제는 우애가 돈독했다. 나서스는 행여나 동생이 말썽을 일으킬까 눈길을 떼지 못했지만, 오래지 않아 명문 ‘태양의 신학교’ 입학생으로 발탁되어 고향을 떠났다.

지식과 공부는 평생 동안 나서스의 열정이었지만, 그는 군사전략과 군수에 대한 남다른 이해로 슈리마 사상 최연소 장군이 되었다. 그는 뛰어난 군인이기도 했지만 실제 교전보다는 전략 수립에 특히 천재성을 발휘했다.

나서스의 선견지명은 가히 전설적이었다. 적군의 움직임을 열 발 앞서 읽어 내어 적의 이동 경로와 대응 방법을 예측했고, 치고 빠질 때를 정확하게 짚어냈다. 자신의 책무에 대한 진지한 통찰과 깊은 배려심으로 병사들이 제 때 충분한 보상을 받고 공정하게 대우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기울였다. 인명 피해가 있을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며 애도했고, 부대의 이동 경로와 군사 배치가 완벽해질 때까지 작전을 보완하느라 한시도 쉬지 못하는 날이 부지기수였다. 슈리마군에 수많은 승리를 안겨다 준 나서스에게 병사들은 하나같이 존경과 애정을 표했다. 동생 레넥톤은 주로 나서스가 이끄는 전쟁의 최전선에서 싸웠고, 두 형제는 불사신처럼 활약을 거듭했다.

나서스는 무수한 찬사를 받으면서도 전쟁을 즐기지는 못했다. 슈리마 제국의 지속적인 번영에 있어 전쟁이 갖는 중요성이라면 적어도 이제는 다소 이해할 수 있었지만, 자신이 조국을 위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후세를 위한 지식 축적에 있다고 굳게 믿었다.

나서스 부대와 싸워 패배한 여러 문명의 모든 서책과 문서, 사상과 역사는 그의 지시에 따라 슈리마 전역의 주요 도서관과 보관소에 소장되었다. 그 중 가장 큰 도서관의 명칭은 나서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지식을 향한 나서스의 갈증은 그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슈리마인과 지혜를 나누고, 세계에 대해 널리 알리고, 제국을 깨우치기 위한 것이었다.

그렇게 수십 년을 나라에 몸바쳐 일하던 나서스는 원인 모를 중병에 걸린 후 생사를 헤매기 시작했다. 먼 옛날 죽은 어린 왕의 혼령 아무무의 무시무시한 저주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이케시아 추종집단의 우두머리가 건 마법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소문이 어떻든 의사의 진단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황제의 주치의는 나서스가 불치의 병에 걸렸고, 살 날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고 침통한 얼굴로 진단을 내렸다.

백성들은 모두가 사랑한 제국의 가장 밝은 별 나서스를 기리며 슬픔에 잠겼다. 황제는 사제단에게 나서스의 운명을 점쳐 달라고 손수 부탁했다. 사제단은 하루 밤낮 동안 태양의 신과 소통했고, 나서스를 위해 초월 의식을 치르라는 신의 뜻을 전해 받았다.

위대한 전쟁 지도자로 성장한 레넥톤은 형의 곁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 수도로 귀환했다. 다시 만난 형은 병세가 급격히 진행되어 유리 같은 뼈에 살가죽만 남아 해골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는 너무 약해진 나머지 계단을 제대로 오르지 못했고, 태양 원판의 황금색 빛이 쏟아지는 초월의 제단 정상을 눈 앞에 둔 채 주저앉았다.

자기 자신보다 형을 더 사랑한 레넥톤은 나서스를 들어 안고 제단 위로 올랐다. 형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형을 구할 수만 있다면야 죽음 따위는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각오했던 것과 달리 레넥톤은 파괴되지 않았다. 빛이 가셨을 때 슈리마 제국 앞에는 두 명의 초월체가 서 있었다. 두 형제 모두 초월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된 것이었다. 황제는 직접 두 무릎을 꿇고 신에게 감사를 올렸다.

나서스는 자칼의 머리와 거대한 몸, 막강한 힘을 가진 존재가 되었고 두 눈은 날카로운 지력으로 형형하게 빛났다. 레넥톤은 악어의 형상을 한 근육질의 거인이 되어 있었다. 두 형제는 몇 안 되는 슈리마의 다른 초월체와 함께 제국의 수호자가 되었다.

레넥톤은 원래도 훌륭한 전사였지만 초월체가 된 후 그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었다. 나서스 또한 필멸자로서는 상상도 못할 비범한 힘을 갖게 되었다. 수명이 몇 배로 늘어난 덕에 오래도록 공부하고 사색할 수 있게 된 것은 초월의 가장 큰 이점이었다. 물론 슈리마의 몰락 후엔 저주가 되었지만…

나서스는 초월 의식 이후 레넥톤의 야만성이 두드러진 것을 걱정했다. 고대 도시 나시라미를 정복할 때, 나서스는 승리감에 취한 슈리마의 군사들이 무자비한 학살을 감행하고 도시 이곳 저곳에 불을 지르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러한 만행을 이끈 장본인이 바로 레넥톤이었다. 그리고 나시라미의 대도서관에 큰불을 질러 나서스가 미처 손을 쓰기도 전에 방대한 서고를 남김 없이 태워 버린 것도 레넥톤이었다. 두 형제는 나시라미 한복판에서 서로에게 무기를 겨누고 대치했다. 태어나 처음 있는 일이었다. 분노와 실망에 가득 찬 형의 눈빛을 보고 레넥톤은 야만적인 충동이 누그러졌다. 그리고 수치심에 발길을 돌렸다.

이후 수 세기에 걸쳐 나서스는 고대의 유물과 지혜를 찾아 끊임없이 사막을 돌아다니며 지식을 축적하는 데에 온 힘을 쏟았고, 슈리마의 수도 아래에 숨겨진 전설 속의 ‘황제의 능’을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아지르 황제의 절친한 조언자 제라스의 배반으로 황제의 초월 의식이 참혹하게 끝났을 때, 나서스와 레넥톤은 그 자리에 없었다. 의식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라스가 미리 손을 썼기 때문이었다. 두 형제가 서둘러 돌아왔을 땐 이미 늦어버린 후였다. 아지르는 죽고, 도시의 백성들도 살아 남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분노와 슬픔 속에서 두 형제는 사악한 에너지의 소용돌이가 된 제라스를 상대로 싸우기 시작했다.

제라스를 제거하는 일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마법 석관에 제라스를 가두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제라스를 붙잡아 두지는 못했다. 수년 전 나시라미 학살에 대한 참회였을까? 레넥톤은 제라스를 붙잡아 ‘황제의 능’ 안으로 끌고 들어간 뒤 나서스에게 입구를 봉하라고 외쳤다. 나서스는 절실한 심정으로 다른 방법을 떠올리려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대안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비통한 마음으로 동생과 제라스를 한없는 어둠 속에 영원히 가두고 말았다.

슈리마 제국은 무너졌다. 거대 수도는 폐허가 되어 모래 속으로 사라졌고, 태양 원판은 제라스의 마법으로 힘을 잃은 채 땅으로 추락했다. 태양 원판이 사라지자 도시 위를 흐르던 신성의 물줄기가 메말랐다. 기아와 죽음이 계속되었다.

동생을 어둠 속에 가둔 후 나서스는 가슴을 조이는 죄책감에 고통스러워하며 사막 위를 떠돌았다. 그의 곁에 남은 건 과거의 환영과 슬픔뿐이었다. 생명을 잃은 슈리마의 도시들이 서서히 모래 속으로 가라 앉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그는 조국의 몰락과 백성의 죽음을 한탄했다. 비탄의 수렁에 빠져 수척해진 몰골로 고독을 포용하며 홀로 떠돌았다. 나서스가 모래 폭풍이나 새벽녘의 아지랑이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봤다는 이야기가 이따금씩 돌았지만 믿는 이는 거의 없었다. 그는 그렇게 전설이 되어 갔다.

오랜 세월이 흐르고, 나서스는 예전의 삶과 목표를 하나 둘씩 잊어 갔다. 그러던 중 사막 모래 아래 ‘황제의 능’이 다시 발견되어 봉인이 해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제라스가 풀려났다!’

아주 오랜만에 가슴이 뛰었다. 슈리마 제국이 다시 모래 위로 솟아 올랐고, 나서스는 사막을 가로질러 수도로 향했다. 제라스를 다시 대적해야 했지만 수천 년 만에 처음으로 설렘을 느꼈다. 슈리마 제국의 새로운 시작 때문만은 아니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랑하는 동생과의 재회가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다고 감히 그는 믿었다.

 

 

 

나서스는 그의 역사, 강인한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다양한 스킨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 있는 챔피언 중 하나입니다. 그의 주요 특징을 잘 활용하면 게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낼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게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마 불꽃용 : 스몰더  (1) 2024.02.12
초월한 마법사 : 제라스  (1) 2024.02.12
사막의 도살자 : 레넥톤  (1) 2024.02.12
추적하는 사자 : 렝가  (1) 2024.02.12
공허의 눈 : 벨코즈  (1) 202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