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공허에 맞서 싸웠던 슈리마의 명예로운 수호자 아트록스와 그의 종족은 결국 공허보다 위험한 존재가 되어 룬테라의 존속을 위협했지만, 교활한 필멸자의 마법에 속아넘어가 패배하게 되었다. 수백 년에 걸친 봉인 끝에, 아트록스는 자신의 정기가 깃든 마법 무기를 휘두르는 어리석은 자들을 타락시키고 육신을 바꾸는 것으로 다시 한번 자유의 길을 찾아내었다. 이제 이전의 잔혹한 모습을 닮은 육체를 차지한 아트록스는 세상의 종말과 오랫동안 기다려온 복수를 열망한다.
아트록스는 돌격형 전사로 적 챔피언의 이동을 제약하는 다수의 CC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적진 한가운데에서 죽음을 맞이해도, 궁극기를 통해 부활하고 다시 전투에 돌입할 수 있는 끈질긴 유지력을 가지고 있는 챔피언입니다.
챔피언 역사
아트록스는 고대의 어둠의 전사로, 수천 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일으키며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그는 원래는 정의로운 전사였으나, 오랜 전쟁과 배신으로 인해 어둠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아트록스는 자신과 같은 다른 다킨들과 함께 룬테라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의 목표는 세계를 파괴하고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챔피언 특징
아트록스는 강력한 근접 전투 능력을 자랑합니다. 그의 무기는 생명력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 전투 중에 상대방을 압도할 수 있습니다. 아트록스의 스킬은 적에게 큰 피해를 주면서도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어, 지속적인 전투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플레이 방식
아트록스 플레이어는 적극적인 공격과 적절한 스킬 사용으로 전장을 지배해야 합니다. 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투의 흐름을 읽고, 적의 약점을 파악하여 공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아트록스는 특히 단독으로 적을 상대할 때 강력하지만, 팀 전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챔피언 훈련 방법
아트록스를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그의 스킬 콤보와 타이밍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연습 모드에서 다양한 스킬 조합을 시도해보고, 실제 게임에서 이를 적용하여 상대방을 압도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또한, 아트록스의 생존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절한 아이템 구성도 중요합니다.
챔피언의 스킬
기본 지속 효과
사신 태세
주기적으로 아트록스의 기본 공격이 대상 최대 체력에 비례하여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히고 자신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Q
다르킨의 검
아트록스가 대검을 내리쳐 물리 피해를 줍니다. 세 번까지 휘두를 수 있으며 각 공격은 피해 범위가 다릅니다.
W
지옥사슬
아트록스가 지면을 내리쳐 처음 맞힌 적에게 피해를 줍니다. 대상이 챔피언 또는 대형 몬스터인 경우 일정 시간 안에 해당 지역을 벗어나지 않으면 중앙으로 끌려가 다시 피해를 받습니다.
E
파멸의 돌진
기본 지속 효과로 아트록스가 적 챔피언에게 피해를 입히면 체력을 회복합니다. 사용 시, 아트록스가 지정한 방향으로 돌진합니다.
R
세계의 종결자
아트록스가 악마의 힘을 해방하여 근처 적 미니언에게 공포를 주고 자신의 공격력과 체력 회복량, 이동 속도가 증가합니다. 아트록스가 챔피언 처치에 관여하면 이 효과의 지속시간이 연장됩니다.
챔피언별 상성과 카운터
아트록스는 근접 전투에서 강력한 챔피언에게 유리하지만, 원거리 공격이나 CC(군중 제어) 스킬을 가진 챔피언에게는 약할 수 있습니다. 아군 챔피언과의 조합에서는 전선을 유지하고 적의 주요 타겟을 공격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 좋습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아트록스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은 대체로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투의 주도권을 쥐고 싶어 하며, 적을 압도하는 것에서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아트록스는 이러한 플레이어에게 완벽한 챔피언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아트록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강력한 전사 중 하나로, 그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게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아트록스를 플레이할 때는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트록스와 함께 전장을 지배하고 승리를 쟁취해보세요!
아트록스 스토리
신이라든지, 악마라든지, 다르킨의 검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하지만 그의 진짜 이름이나 그가 타락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아는 자는 거의 없다.
아주 오래전, 사막의 모래가 제국을 집어삼키기 훨씬 이전에 슈리마의 한 용맹한 전사가 태양 원판 앞에 섰고 지금은 잊혀진 천계의 이상을 전하는 화신이 되었다. 초월체로 새로이 태어난 그의 날개는 새벽의 황금빛을 내뿜었고, 갑옷은 위대한 장막 너머에 존재하는 희망의 별자리처럼 빛났다.
그의 이름은 아트록스였다. 모든 고귀한 전투의 선두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진실하고 공정한 그는 자신을 따르는 신성전사들을 이끌었고, 만 명의 필멸자들이 그의 뒤를 따라 행군했다. 이케시아의 반란을 제압하려는 초월한 전사 여왕 세타카의 부름에도 아트록스는 지체 없이 응했다.
하지만 이 반란이 가져올 결과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공허가 이케시아의 지도자들을 순식간에 굴복시켰고, 마주치는 모든 생명을 소멸시켰다.
오랜 세월에 걸친 절망적인 전투 끝에 아트록스와 그의 종족은 마침내 공허의 위험한 진군을 멈추게 했고 이 세계와 공허를 잇는 가장 큰 균열을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전투에서 생존한, 자신들을 태양의 자손이라고 칭했던 초월체들은 공허라는 존재를 마주한 이후로 영원히 변해 버렸다. 슈리마는 승리했지만 모두 그 과정에서 무언가를 잃어버렸다... 고귀했던 아트록스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슈리마는 몰락했다. 모든 제국이 걸었던 길이었다.
지켜야 할 황제도, 그들을 위협하는 공허의 존재도 없었다. 아트록스와 태양의 자손들 사이에서는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충돌은 결국 그들의 세계를 파멸시킬 전쟁으로 번졌다. 이 싸움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도망친 필멸자들은 경멸을 담아 그들을 새로운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다르킨'이라는 이름이었다.
공허의 습격 이후, 이 타락한 초월체들이 룬테라를 멸망시킬 것을 두려워한 타곤 인들이 개입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여명의 성위는 필멸자들에게 다르킨을 함정에 빠뜨려 가두는 방법을 전수했고, 다시 태어난 전쟁의 성위는 다르킨과 맞설 수 있도록 수많은 필멸자들을 결집했다고 한다. 어떤 적도 두려워해 본 적 없는 아트록스와 그의 군대는 완벽히 준비되어 있었지만, 자신들이 속임수에 빠졌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후였다. 천 개의 죽은 태양보다 강력한 힘이 아트록스와 무수한 전투를 함께했던 검 안으로 그를 끌어당겼고, 불사신 아트록스의 정기를 검에 영원히 가둬버렸다.
무기는 그에게 감옥이었다. 숨 막히는 영원한 어둠이 의식을 짓눌렀고 자결을 택할 힘까지도 빼앗았다. 수백 년이 지나도록 아트록스는 이 지옥 같은 감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름 없는 어느 필멸자가 멍청하게도 그가 봉인된 검을 쥐고 휘두르기 전까지는. 아트록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자신의 의지와 본모습을 본 떠 숙주에 심었고 새로운 육체의 생명력을 빠르게 흡수했다.
그 후로도 수년 동안 아트록스는 뛰어난 생명력이나 의지를 지닌 남성과 여성을 가리지 않고 숙주로 삼았다. 그가 아는 이런 류의 마법은 생명력에 관한 것이 전부였지만, 눈 깜빡할 만큼 짧은 시간 안에 필멸자를 지배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 그는 전장을 찾아다니며 희생자를 포식하여 더 거대하고 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까지 깨우치게 되었다.
아트록스는 예전 초월체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끝없는 고난의 여정에 올랐지만... 검의 수수께끼는 풀 수 없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코 검에서 해방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가 훔쳐 조악하게 만들어 낸 육체는 과거 영광스러웠던 모습의 모조품일 뿐이었다. 그저 검보다는 약간 큰 감옥에 불과했다. 아트록스의 마음속에서 절망과 혐오가 자라났다. 한때 그의 것이었던 천계의 힘은 이미 세상에서, 그리고 기억에서 지워져 있었다.
이 부당함에 격노한 아트록스는 갇힌 자의 절망에 빠져들었고, 그 절망으로 인해 하나의 해결책을 찾아냈다. 검을 파괴하거나 검에서 해방될 수 없다면 차라리 완전한 파멸을 받아들이기로.
이제 아트록스는 이 무정한 목표를 향해 진군하며 가는 곳마다 전쟁과 죽음을 불러온다. 그는 맹목적인 희망에 집착한다. 모든 피조물을 최후의 전투로 끌어들여 이 세계가 종말을 맞이한다면 아트록스 자신과 그의 검 역시 소멸할지도 모른다는 희망 말이다.